저같은 경우가 꽤나 되는것 같네요
저도 군에 들어갔다가 기절해서 귀가조치를 7번당했거든요....(육군부사관1번, 해군1번, 일반사병2번, 공익3번->3번중 1번은 선업무?후에 1달 훈련받는거였는데)
가슴통증으로 일주일에 3번정도 기절을합니다....
입대전까지만해도 그렇게 심하진않았는데 그 후로 계속 안좋아지더니 요즘은 일주일에 평균 3번 기절을하는데
기절했다가 깨어나면 다리한쪽을 일시적으로나마 사용을 못했어요... 힘이 안들어간달까....
짧게는 3~4일 길게는 한달이었는데
4번째인가 5번째 입대후 기절하고 깨어난 후부터는 지금까지 다리한쪽을 제대로 사용을 못하고있습니다....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검사란 검사는 다해봤지만 군에 관련되있어서 그런건지 병원에서는 아무이상이 없다고 결론지어버리고
보훈청에도 재심사까지 요구했지만 어렸을때부터 안좋았던걸 군에서 해줄 의무는 없지않냐는 답변만돌아오고....
더 웃긴건 부사관으로 들어갔던거 기록이 없다고 박박 우기던거 당시 입영통지서 폰으로 찍어서 보내주니까 한달내내 못찾았다고 그러던걸 찾았다고 하더군요-_-
공익으로 입대했을때도 증상이 생겨서 귀가조치당하던때 중대장이셨나 누군가가 최대한 빨리 재입대하면 군에서 치료도 해주고 그러겠다더니 3개월만에 다시 입대하니까 한다는 소리가 왤캐 빨리왔냐고-_- 결국 이때도 귀가조치로 끝내고 마지막으로 선공익근무서는걸로 했다가 이마저도 일주일만에 밖에서 일하고 중구청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기절하는바람에 겨우 소집해제받았죠
지금도 다리를 못쓰고 기절하는것때문에 어디 일자리를 구하지도못하고
병원에서 검사를 제대로 다시 받을래도 한두푼 들어가는게아니니....<-이것 때문에 보훈청에 신청했던건데 안된다고하니....
공고 -> 군사학과나와가지고 사회에서 써먹을 수 있는게 별로없네요....
군대를 못갈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몸에 증상 생기는것도 불규칙적인 생활탓인줄알고 군입대해서 생활하면 괜찮아지겠지했는데....
동사무소찾아가서 상담을 받아도 집있고 아버지께서 개인택시가지고있으니 도와줄 수 있는게 없다고만하고.... (언제까지 아버지 등꼴 뽑아먹으란 것도 아니고-_- 아버지 연세가 70이신데 개인택시를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일자리도 다리가 이러니 할 수 있는 일이 없네요....
고용센터같은데 찾아봐도 대부분 몸쓰는 일이라....
아무것도 못하고있으니 집에서는 눈치보이고 아버지랑은 정치적인예기나오면 언성만 높여지고
아... 진짜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