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11/26). 서울에 첫눈이 내렸죠. 낙엽도 거의 다 졌고, 겨울의 초입이 눈 앞에 다가왔음을 새삼 느끼는 하루입니다.
밤은 부쩍 길어졌고, 알 수 없는 것들은 늘어만 가고. 저로서도 차근차근 한 해를 정리해가는 이 과정에서, 새삼 많은 것을 느끼며 때론 후회하고, 때론 자부하기도 합니다. 올해는 제 외적인 상황이든, 내적인 상황이든 참 격동적인 나날들이네요. 부디 남은 한 달은 조금이나마 평온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한 줄 짧게 남겨봅니다.
季節は巡る//変わってゆく何もかも
시간은 흘러가고//모든 것이 조금씩 바뀌어가네
自然なことさ//でも心は少しさみしがってしまうよ
자연스러운 일이야//하지만 마음이 조금은 쓸쓸해져버리고 마는걸
-これから 中
오늘은 이만 글 끝맺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내일도, 여러분들께 뮤즈가 함께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