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보이스톡이 활성화 되면서 오더를 말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빠른 브리핑과 전장상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말이죠. 하지만 지금은 맵의 각 건물이나 통로에 지정된 명칭이나 약어들이 없기에 오더에 좀더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다른 fps경우' A숏' 'B롱' 등 직관적으로 적의 위치를 표현하는 용어들이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 오버워치가 지속적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프로게이머들의 전략이 더 치열해질수록 오더의 간략화와 세밀한 지시를 위해서 약어들이 생겨나리라 예상합니다.
크게 볼때 점령전의 경우 구역이 a,b가 나뉘지므로 그걸 기준으로 나눌수 있겠죠. 예를들어 주요전장이 되는 건물에 번호나 별칭을 붙이고 통로의 특징에 따라 A2지하 혹은 A3이층 이런식으로 말이죠.
화물의 경우 화물의 위치에 따라 리스폰구역등이 변하기 때문에 화물의 기착지 기준으로 정하면 될것같습니다. 출발지에서 첫중간까지를 A,그다음은 B,C순으로 코드화하고 건물이랑 통로에 명칭을 부여하면 될듯합니다.
쟁탈전의경우는 대칭형 구조가 많기 때문에 아군베이스에서 적베이스 보는 방향을 기준방향(12시방향)으로 하고 기준포인트는 거점으로 합니다. 각 주요 건물이나 통로에는 코드네임 붙이구요. 브리핑할땐 예를들어 2시 옥상 저격 혹은 3시 작은길 바스 이런식으로 말이죠.
--경험이 빈천하여 제가 직관적인 약어를 만들지는 못하지만 아마 앞으로 프로게이머들의 팀전에서 약어들이 발생하고 그게 일반유저들에게도 퍼져 나가리라 예상됩니다.
추가적인 부분은 리스폰이 꼬여서 다같이 모여가기로 할때 중간 집결지를 정하기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어디에서 대기 하라고 했는데 명확한 자리로 전달이 안되서 모이다 짤리기도 하구요.그 이유는 마땅히 기준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인데 그땐 오더 혹은 세미오더 하는 분이 중간 집결지 할곳에 스티커를 붙여 주면 다른 팀원이 집결하기 편해 집니다. 그 스티커 붙은 라인 뒤에서 대기 이런식으로 만 약속이 되어도 1 바이 1으로 짤려서 무너지는 일이 줄어들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