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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의 눈팅 처음으로 쓰는글. 시국선언? 저는반대해요
게시물ID : sisa_4033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츠리얼
추천 : 3/29
조회수 : 557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3/06/20 14:52:51
나 글이란건 첨써보고 잘쓰지도 못하니깐 편의상 반말로 갈께 이해해줘
 
제목부터 어그로 충분히 끌엇을거라고 봐.
 
오늘의유머 유저가 시국선언 반대? 이거 일1베1충이네 그런 생각 갖는 사람 있나 혹시?
 
원래 웃대유저였다가 군대가기전에 오늘의유머란걸 처음 접했지 그리고 군대 2년간 짬차고 나서는 하루에한번
 
꼭 베스트오브베스트를 정독했어 그리고 이제 전역한지 어언 8개월이 되가네.
 
가입이야 최근에 했고 그때도 글을 쓰려고 가입했다가 필터링 떄문에 글 다날라가서 걍 안쓰고 버렸지 ㅋㅋ
 
이런 나까지 일1베충로 몰고 간다면 할말이야 없어. 근데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일1베1충 이라고 몰고가는 실수는 범하지 말하줬으면 해
 
난 정치에 크게 관심은 없어 그래서 사실 웃긴 자료만 봐오고 그랬던거 같아 그러다가 이번 대선때부터 정치글 몇개 봐가면서
 
살짝 관심이 생긴건 맞아. 그런데 정치글 보다보면 하고싶은말이 참 많았어.
 
그 말들을 오늘 다 풀어보려고 해 . (제목과는 살짝 멀어졌지 ? 어그로였어 ㅠㅠ 나중에 나오긴 할꺼야. )
 
바쁜사람들은 굵은글씨. 첫번째랑 세번째만 읽어줘
 
첫째로(시국선언과 관계없음 ㅠㅠ) 우리 오늘의유머 유저분들은 착하고 좋아 그래서 항상 정이 가고 그랬어
 
근데 집단사고가 강한거 같애. 일명 물타기라고 하지? 가끔가다 보면 형들도 자각을 해 근데 어쩔수 없는건 마찬가지야  
 
참안타깝게 봐왔던건 어떤 한 사건에대해서 우리 대다수가 그것에 맞다라고 하면 아니다라고 의견을 낸 사람들은
 
폭풍반대와 일1베1충이라는 오명을 씌게 되더라고. 물론 일1베1충일수도 있어. 근데
 
정치라는건 말이야 답이 하나가 아니야 두개가 될수도 있지 세개가 될수도 있고 4개가 될수도 있어.
 
가끔가다 놀랍던건 똑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왔는데 이번엔 첫댓글이 아니다라고 의견을 낸 사람인데
 
아주 글을 잘쓴거야 그래서 폭풍찬성을 먹었어
 
그러면 이번엔 맞다라고 쓴사람들이 폭풍반대를 먹기 시작하는거야
 
이거 실제로 몇번 봐왔어. (똑같은 글 .  다른 의견의 첫번째 댓글. 첫번째 의견 물타기)
 
그럼 이제 내가 형들한테 하고싶은말은 토론문화를 배재하려고 하지 말아라 이거야
 
똑같은 진보라고해서 정치의견이 매번 같을수는 없어. 난 댓글의 찬성반대제도가 그닥 좋아보이진 안아.
 
이건 자기와 다른뜻 배재하라고 만들어논거 같거든.
 
그리고 대선 근처로해가지고 이런 이야기들 많이 올라왔어.  
 
오늘 몇년간 만났던 친구 이젠 안만날렵니다.
 
들어가보면 정치색이 다른걸로 싸우고 뭐그런얘기더라고 .., 정말 안타까워.
 
내주변에 일1베하는사람 무지 많아. 생각보다 많더라고. 
 
난 성격상 내주변에 아직까지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이면 내가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이야 . 그냥 겉치레식으로 연락같은거 잘 안해
 
그런데 난 그사람들이 일2베한다고 싸우고 그러지 않아 그냥 오히려 그 분위기를 즐겨
 
가끔식 그화제 툭 던져넣고 서로 엄청나게 공방전 하다가 그냥 웃으면서 넘기곤해
 
왜냐하면 그사람도 나도. 개인의견차라는걸 알거든 내것이 100프로 맞다고 진실이다 정의다라고 생각하지않으니깐.  
 
갑자기 삼천포로 새려고 하네
 
첫번째 얘기의 결론은 이거야 자기와 다른뜻을 얘기하는 사람에게 문을 닫지말자는 거야 특히 정치적인 얘기에서 말이야.
 
내것이 99프로 맞다고 생각할순 있어 흔히들 주관이라고 하지 .
 
그런데 100프로 맞다고는생각하지말자 이거지. 1프로의 오점을 남겨줬으면 해 .
 
정치는 이분법적인 싸움이 아니야. 답은 여러개가 될수도 있고 수학처럼 명확한 답이 있는것도
 
아니고 과학처럼 증명하기도 힘들어.
 
두번쨰로 얘기하고 싶은건 형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일베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해 .
 
왜냐면 이쯤에서 형들이 지루해할 가능성이 무지하게 크거든 그래서 어그로 다시 한번 끌려고.
 
얼마전부터 일베를 눈팅하고 있어 . 처음에는 뭐 지피지기백전백승이란 마음가짐으로 들어갔엇지
 
(사실 나는 웃대 오유 디시를 번갈아가면서 하고 있긴 햇는데 빈도는 오유>웃대>디시 였음)
 
물론 위에서 말했다 싶이 내주변에서 일베하는사람들이 많아. 그래서 솔직히 궁금해져서 들어가본거기도 해 .
 
근데. 형들의 따스함을 느끼다가 거기가니깐 왠지 칙칙하고 우울하더라고
 
근데 여기서 있다보니깐 실로 엄청난 컬쳐문화 쇼크충격을 받더라고. 그얘기를 오늘 형들한테 해주려고 해..
 
우선 여긴 형들이 알다싶이 병신들 천국이긴 해. 제일 열받았던건 노무현 대통령 관련 글들이 올라오는 거야
 
내가 인간적으로 좋아했던 대통령인데 그런글들 보니깐 무지하게 열받더라고. 이정도는 충분히 예상했으니깐 크게 신경안쓰려고했어
 
근데 내가 컬쳐쇼크를 받은건 여긴 대부분 글에 대해 반대가 기본적으로 100은 넘어
 
어쩔때는 찬성 반대가 반반이야 . 이게 지금 좋다고 얘기하는건 아니야 단지 오늘의유머에서는 겪을수 없엇던걸 겪으니깐
 
신선하더라고. 이게 무슨말이냐하면 . 지들끼리도 아주 박터지게 싸운다 이거야
 
여긴 저격이란 문화가 잇는데 . 일간베스트(베스트오브베스트 같은 거)에 어떤글이 올라왔는데 그글이 논리적으로나 아님
 
사실이 아니다 하면 저격한다고 글을 올리면서 반대대는 의견을 내는 문화가 있어.
 
그런글들에는 추천이 항상 박히더라고.
 
댓글보면 지들끼리도 엄청나게 싸워. ㅋㅋ 좀 웃기긴하더라고.
 
근데 난 어떻게 살짝 아쉬움이 남더라 . 오유의 화목한 분위기는 분명 좋은데. 이게 너무 온실속화초를 키우는건 아닐지.
 
그런 걱정감이 들긴 하더라고 . 첫번째 얘기했듯이 우린 반대문화 토론문화라는게 거의 없는게 사실이긴 해 .
 
그리고 여기서 오유얘기는 또 핫이슈인데 뭐가 올라오냐면
 
형들이 실수한것들. 논리적으로 허점이 보이는 것들 그런것만 주구장창 퍼다 나르더라고
 
근데 내가 또 여기서 충격쇼크를 받았던건 뭐냐면 내가 오유를 할때는 일베 멍청한 짓들만 주구장창 봐왔는데
 
일베는 그 반대였던거지 . 솔직히말해서 서로의 약점, 안좋은것만 계속 퍼다나르고 있으니
 
일베VS오유의 싸움은 결론이 안나는거야
 
왜냐하면 이런것들은 자기자신에 생각에대한 확신만 더 키워주고 집단성을 키워준다고봐.
 
그리고 마지막 컬쳐쇼크는 가끔씩 깨어잇는 일베유저가 있다는거야.
 
이 깨어있는 일베유저란 뭐냐면. 멍청한 일베유저의 유입을 경계하고 정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도도 없으면서 정치에 편향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일베유저한테 디스를 거침없이 꽂는 사람이야.
 
놀라운건 이런사람들이 가끔씩 존재한다 이거지.
 
근데 또 놀라운건 일베가 일베유저한테 디스를 막꽂는데 이게 또 추천을 먹고 일간베스트에 올라온다는거야.
 
솔직히 일베얘기 왜햇냐고? 정말 진심으로 아무 뜻 없어
 
일베옹호론은 절대 아니야. 형들이 알다싶이 여긴 그래도 병신들 천국이고
 
지역비하, 고인비하 이런것들은 진짜 답이없는 애들이야. 사실 그런것들을 하면서 합리화하는게 얘내들 주특기인데
 
그거까지 쓰기엔 일베얘기가 쓸데없이 길어질거 같다.
 
세번째 얘긴 과연 형은 정치에대해 얼마만큼 알고 있는가야.
 
여기서 정치학을 전공하거나 정치관련으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배제할께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야.
 
사실 정말 안타까운건 오유 VS 일베가 정치싸움인지 그냥 파싸움인지 모르겠다 이거야
 
내가 생각하는 정치싸움이란 어떤 한 정책에 대해 놓고 서로의 문제점과 장점 이런걸 분석해가며
 
이정책은 좋다 나쁘다를 판단해야된다고 봐.
 
예를들면 무상급식이란 정책이 있으면
 
선별적 무상급식과 전면무상급식이란게 있지
 
이 각각의 정책의 문제점과 장점, 예를들면 정책을 실현시키기 위한 예산, 국가예산의 분배, 국가 세금은 더 걷어야되나 아닌가
 
실행방안 이런걸 설명할수 있는 사람?
 
사실 우리가 진보, 보수라는 타이틀을 걸려면 그거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하지. 좌파 우파도 마찬가지.
 
근데 사실 우리는 진보 보수타이틀을 오유유저냐 일베유저냐에 따라 거는 경향이 있어.
 
사실 좌파우파, 진보보수 이거에대한 명확한 설명은 힘들어
 
그런데 대략적으로 추세를 바탕으로 이를 얘기하면
 
좌파는 사회주의, 유럽의 복지정책을 모티브로 하는 경향이 있고
 
우파는 수정자본주의, 자유시장경제체제를 바탕으로 하는 경향이 있어.
 
진보보수도 명확하진 않지만 대채적으로 정책의 변화하는 정도, 속도, 이런걸 놓고
 
진보(빠르거나 급변하는것),  보수(느리고 폐쇄적임)라고 얘기하기도 해
 
어찌됏건 이것들에 대한 정의는 확실하지 않아
 
근데 항상 형들이 말하는거 있잔아. 난 좌파진보다 . 우파보수다
 
과연 이런생각이 들더라고. 저사람들은 과연 저런 쪽의 관련댄 정책들을 몇가지나 알고선 저런말을 하는걸까.
 
단지 난 오유유저니깐 좌파진보인가보다.
 
사실 정치라는 학문이 엄청나게 넓고 포괄적이야. 형들이 이거에 대해 관심을 갖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이것에 대해 진보보수, 좌파우퐈를 떠나서 대략적인 자기의 정치적입장을 정의해뒀으면 해.
 
사실 5,18 민주화운동가지고 일베랑 싸우는거 이건 정치싸움은 아니야 어떻게보면 역사싸움이겠지 진보보수(좌파우파)를 대입하면안돼.
 
그리고 새누리당이냐 민주당이냐 이것도 진보보수(좌파우파)를 대입하기엔 쫌 그런감이 있지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정책은 미국처럼 공화당, 민주당마냥 정책이 확확 달라지는게 아니거든
 
엇비슷한감이 몇개 있고 그래.
 
결론) 그럼 왜 진보보수(좌파우파)를 대입하면 안되느냐!
 
일베->보수->새누리당
 
오유->진보->민주당
 
이런 테크트리 타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
 
새누리당의 정책, 민주당의 정책 이런거 무시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소리야 (그렇지 않은사람들은 이거보고 발끈하지마!)
 
아 나는 오유하니깐 진보야. 그리고 민주당이 진보지? 그러므로 진보를 찍겠어.
 
아니면 역테크트리도 있어
 
난 민주당의 문제인후보가 좋아. 그러므로 난 진보야 그러니깐 난 오유를 해.
 
정작 자신이 선별적 무상급식(자유경제체제, 수정자본주의), 전면 무상급식(복지정책, 사회주의)이냐 에대한
 
명확한 답도 못내면서 정치를 안다고 생각하지는 말자 이거지.
 
자 세번째 이야기의 결론은 이거야
 
자기가 생각하는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정의하라 
 
정치싸움을 하고 싶으면 정치에 대한 이해도를 키워라
 
왜 이런걸 해야되냐고?
 
적어도 정치싸움이란 타이틀을 걸고 싸울거면 그정도의 이해도는 있어야 된다 이거야
 
그냥 무작정 너 새누리당? OUT  일베? OUT
 
이건 정치싸움이 아니라 파싸움이야 이분법적인 싸움이지.
 
그리고 정치싸움을 하더라도? 1%의 생각의 여유는 남겨두자 무조건 OUT ㄴㄴㄴ
 
그리고 사실 마지막에 내가 시국선언을 왜 반대하는지에 대해 쓰려고햇는데
 
이상한 쓸데없는 잡소리만 하다가 나가봐야 되네ㅠㅠ
 
우선 이번글이 얼마만큼의 반대를 먹는지를 보고 판단할께
 
난 그저 눈팅하면서 아쉬운점 형들이 좋아서 풀어논거지
 
이게 답이다 라고 쓴글은 절대 아니야
 
그냥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한명이라도 읽어줫으면 고마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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