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이 젊은이들로 특히 20대 여성이 절반 이상이던 여의도 국민은행 앞 FTA통과저지 촛불집회 © 서울의소리
2일 저녁 7시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는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 하였다. 국회의사당역 지하철 출구에는 대부분이 젊은 사람들로 한미 FTA 국회비준을 막기 위한 촛불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일과를 마치고 집회현장으로 모이고 있었다.
2008년 5월 광우병 촛불 집회 때 같이 절반 이상이 젊은 여성들이 였고,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도 상당수 보였다. 트위터에서 활발한 정보 교류가 이뤄지면서 FTA에 대한 진실을 알게된 시민들이 오늘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보였다.
다음카페 쌍코회원들도 여럿이 함께 모여서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보아 인터넷 상에서도 집회에 함께 참가하자는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본 기자가 집회에 참가한 한 젊은 여성과 간단한 인터뷰를 청했다.
한미 FTA 저지 촛불집회에 나오게 되었는지?
-진짜...이건 아니다 싶어서 나왔어요. 인터넷 기사만 보고 있다가 이건 안닌데 하는 생각으로 이 사회 소속으로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나왔다.
FTA를 체결한 나라의 피해 상황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 하세요?
-그건 정말 말이 안된다.
집회는 차분한 가운데 밤 9시까지 진행되었고. 3일 오후 2시와 저녁 7시에 다시 여의도 국민은행 앞으로 모이기로 약속하고 집회를 마첬다.
다음카페 쌍코 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서울의소리 http://www.am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