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능흐스으 으르븐...
뷰게 생긴 이후로는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오늘 너무 심심함을 이기지 못하고 글을 써봅니다.
사실 오늘 쌍커풀이 간만에 짝짝이가 아니길래 어!!!헐!!! 세상에!!!! 화장해야해!!!! 했는데
화장해도 갈 곳이 없어서^^.........오유에 글이라도 써야지!! 야호 룰루룰루!!! 하면서 글쓴건 비밀...
자 여러분 밑에는 쌩눈 사진이 있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해주세요.
두구두구두구
.
.
.
0. 세수와 기초단계(토너-수분크림-자외선차단제-프라이머-파운데이션-팩트 등등등)
둥! (쌩눈 사진 찍으려고 외출을 안 하는데도 세수를 한 건 비밀)
보시다시피 저는 눈썹 숱이 진하고, 눈꼬리와 언더라인 부근이 약간 색소침착이 있어서 어두워요.
세수한 후에는 화장솜에 토너를 넉넉히 묻혀서 피부결 방향대로 닦아내주시고, 흡수될 시간을 줘가면서 밀리지 않게 피부화장을 해주세요.
저는 집에서 눈만 찍을거라 눈가만 피부화장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다 그런거 아닌가ㅋㅋㅋㅋㅋ
1. 눈화장의 시작은 꼼꼼한 베이스!
지난 글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지성이고 눈꼬리 부분의 유분이 아주아주아주 풍족한 편이라
아주아주 쉽게 팬더가 되는 눈을 가졌기 때문에
피부화장 후에 눈두덩이와 애교살 부분에 파우더를 섀도우브러쉬로 꼼꼼히 발라주고!!
베이스섀도우를 발라주는편이에요! (근데 귀찮으면 생략... 그러면 다시 팬더ㅜㅜ)
2. 베이스를 했으면 섀도우를 얹자!!
대충 눈썹 빈 곳을 메꾼 후(눈썹 부자에게만 해당)
요즘 유행하는 말린장미색 섀도우를 좀처럼 반지 비슷한것도 끼워볼 일이 없는 약지손가락에 묻혀서 문질문질해주세요.
전체적으로 넓게 한번 하고 손가락 끝에 묻혀 다시 한 번 좁은 면적을 문질러주세요.
브러쉬로 해도 되긴 하지만 기술이 부족할 때는 마음같이 아름다운 그라데이션이 어렵기 때문에 뭉칠 수도 있어요
손으로 해주시면 그런게 조금 덜해진답니다!!
3. 그라데이션!!!!
눈이 커보이고 깊어보이기 위해서는 그라데이션이 중요해요. 눈이 퀭해보이지 않게 브라운 계열과 섞어서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해주세요. 이 때 언더 부분에도 색을 연결해주셔야 눈이 따로 놀지 않고 그윽해보여요
이때 밝은 샴페인 색상 섀도우를 애교살에 얹어서 새해를 맞아 누구보다 빠르게 먹은 나이를
조금이라도 어려보이게 슬쩍슬쩍 얹어주세요. 눈 앞머리가 시원해 보이는 효과도 있답니다.
(눈을 감고 눈 두덩이 한 가운데에도 살짝 콩 찍어주시면 눈이 더욱 입체적으로 보여요!)
4. 눈을 조금이라도 더 크게 보이기 위한 아이라이너!!
젤펜슬 타입 아이라이너로 눈 꼬리부터 그린 후에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손톱 끝으로 삭~빼주면 날렵하게 그려져요
꼬리부터 그리고 앞으로 자연스럽게 퍼지도록 그리고 뭉친 부분은
면봉으로 풀어주거나 브라운 계열의 섀도우를 묻힌 브러쉬로 슥슥 풀어주시면 됩니다.
아이라인 완성~!
눈 감았을 때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보이도록 그려주세요!!
속눈썹 뿌리 사이사이도 붓펜 타입 아이라이너로 꼼꼼히 채워주셔야 허옇게 동동떠보이지 않고 자연스럽답니다!!
하아하아 잘그려졌어 뿌듯해
아이라인이 잘 그려진 날은 너무 행복해요
이러고 나갈 곳이 없어서 바로 지웠지만........행복했어요...잠시나마 기뻤습니다..쥬륵
5. 눈화장의 완성은 마스카라
우선 시무룩한 속눈썹을 뷰러로 조근조근 올려준 후 뭉치지 않게 가닥가닥 정성을 다해 마스카라를 발라주세요.
언더에도 꼼꼼히 발라야 눈이 더 커보여요!! 꼼꼼하게 꼼꼼하게 잘 발라주세요
마스카라가 눈화장에서 50% 이상은 차지할 정도로 크답니다!!
마스카라액을 입구에 잘 덜어내서 양 조절을 한 후에 여러번 발라주시면 좀 더 수월해요!
6. 완서어어어어엉
양쪽 눈 비교샷
화장한 쪽이 더 커....보...이나요....?(수줍)
과정샷 올려드리겠다고 약속한지 거의 1년만에ㅋㅋㅋ올렸네요
다음 글은 그럼 내년에!!?
병신년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