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과 여자친구가 알바하고 과제도 하면서 너무 힘들어 하길래
제가 레폿을 먼저 끝내서 참고하라고 이메일을 보냈거든요.
(여자친구가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여자친구도 거의 다 끝낸 상태)
그랬더니 답장을 이렇게 보내 왔는데 아아... 감동의 물결이ㅠㅠ
어떻게 답을 해야 하는 걸까요? 이메일을 보낼까요? 편지를 써줄까요? 다음에 만나면 어떤 말을 해줄까요?
아래는 이메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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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너 정말 <3 <3
정말 고마워. 이거 도움 많이 될거야. 내가 니 도움 받는거 당연하게 생각안하는거 알지?
오늘 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 너 기다리는데 막 엄청 설레고 떨렸다? ㅎㅎ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뭐였냐면 "아아! 이건 사랑이야!!" <3 <3
내가 오늘 어디서 동영상을 봤는데 어떤 강사가 어떤 배우자를 골라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그 분이 하시는 말씀이 어른이 되기 전까지는 부모님이 너를 키우시는데 그 이후 부터는 배우자가 키워준대.
그러면서 얼굴 예쁘고 돈 많은 사람 찾지 말고 무언가를 배울 수 있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을 찾으라고 하시더라.
그 얘기 들으면서 나는 내가 너한테 얼마나 많은 것을 배우는지를 생각했어. 너한테서 학교 공부 뿐만아니라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법, 그리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거든.
내가 항상 너에게 힘이 되주고, 웃어주고, 또 믿음을 주기 위해 여기에 있는거 알지?
너무나도 멋진 사람이어서 너무 고마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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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여자친구가 위의 이메일을 보냈는데 큰 감동을 받았음
2. 어떻게 (그냥 이메일 답장? 문자? 이벤트? 전화?) 답해야 할지 모르겠음. 아이디어 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