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이래저래 친구들이랑 사귀면서 썸남도 생기고 함 썸남은 나름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안생기는거임 그래서 친구한테 진지하게 상담을 함
한번은 썸타는 오빠가 벚꽃축제가자며 나에게 톡을함 난 정말 단순하게
에이 오빠 벚꽃축제가면 사람 엄청 많고 복잡할걸여?! 길에도 많이 폈는데 그거보면 대죠!! 제동네에 벚꽃엄청많아서 그냥 다녀도 축제같아요!!!
그랬음
그리고 몇일 톡을 이어갓음
하루는 오빠가 오늘 뭐하냐고 묻길래 별 일 없다고 함 그러니까 영화를 보러가자고 했음 뭐냐고 물엇는데 영화가 좀 슬픈거였음 난 화장하고 우는걸 싫어했음
그래서
저 슬픈건 별로라...ㅠㅠ
라고 답함 그러자 이 오빠가 저녁이나 같이할까? 묻길래 지금 먹고있다고 함 .......
뭐 이것 저것 더 있었는데 기억이안나서 이것만씀 아무튼 글이랑 다른 일들이랑 친구에게 이야기 했더니 그냥 엄청 막 웃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ㄲㄲㅋㅋㅋㅋ ㅋㅋㄲㄲㅋㅋㅋㅋㅋㄲㄱㅋㄱㅋㅋㅋㅋㅋ 꺽꺽거리면서.... 나는 진지한데 친구가 계속 웃어서 왜 웃냐고 난 진지하다고 얘기를 해달라함 그러니까 친구가 철벽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줌 난 그 때까지 그게 철벽인줄도 몰랐음 난 정말 단순하게 물음에 대해서 답한 거였는데.. 그게 철벽이라니 많이 멘붕이 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