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창놈.. 중학교때 전교 2등(물론 뒤에서) 하던 새끼가 고등학교 올라오더니 미쳐가지고 하루에 두시간 자고 공부하던 새끼가 서울대 수시 전교에서 3명제한이라서 못썼는데 하필이면 가고싶었던 건축공학과가 미달떠서 징징거렸던 새끼가 결국 첫 수능 망하고 재수해서 서울대 간 새끼가 그리고 유학가서 돌아오면 술 한잔하자고 했던 새끼가 토요일날 장례를 치렀답니다. 번호가 011에서 010으로 바뀐거 말 안해주는 바람에 연락도 안온듯. 지금 친구놈한테 연락받고 어처구니 상실...
이새끼 그렇게 다른거 안하고 노력했으면 결실을 보고가야지 뭐가 그리 급해서 좆도 해본거도 없이 빨리가냐 20대 꺾이면 죽어야지 하고 유학간거 아니잖아 새끼야 ㅡㅡ
아오... 다른애들처럼 잘놀고 해볼거 다 해보고 했으면 또 모르겠다.. 너새끼니까 이렇게 빡치는거같은데 ㅡㅡ
그냥 지나가면서 명복이나 빌어주십쇼..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몰라도 빌어주는 사람이 많으면 더 좋은데로 가지 않을까요.. 여기서 못해본거 나중에라도 다 해볼수있게.. 좋은데로 가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