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작성입니다)
저번달 12월 제생일을 맞아, 나에게 주는 생일 선물로 일본 오사카를 갔습니당
근데 오사카 여행 글들을 보면 청수사 금각사 은각사등 신사 근처에서 기모노 대여샵이 많고 빌려 입고 사진찍으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ㅎ
저도 물론 기모노를 한번쯤은 예쁘게 입어보고 싶었지만 대여비용도 비싸고 기모노 대여를 해본 지인이 불편하다는 얘기에 가격대비 불편함을 견딜수 없을 제자신을 위해 과감히 포기!
그렇다면 나는 생활한복을 입고 가야겠다!!! 일본신사를 한복을 입고 가야겠다!!(괜히 일본가는데 한복입으면 뜻깊다생각)
그래서 한복입고 댕겨왔어요
첫번째 사진은 교토역 근처 백식당에 스키야키 먹으러 갔지만, 실패하고....(엉엉) 그골목이 햇빛이 내려서 예쁘길래 배경으로 찍었어요.
두번째 사진은 청수사를 갔는데 게으른 작성자는 다 저녁때 청수사를 도착해서 해지는 청수사 밖에만 훑고...왔답니다.
청수사 올라가는 길에 한국분들이 한복 알아보시고 당고 사먹는데 한국 유학생분이 말도 걸어주시고, 한국에서 한복을 가져 오신거냐고 묻기도 하고 혼자 뿌듯했어요 ㅎㅎ (혼자 애국심고취)
한복이 겨울한복이라 생각보다 따듯하고 편하고 참 좋아요 ㅎㅎ 저는 여름용 한복도 하나 더 사서 올해 여름휴가때 또 여름한복입고 사진찍어 돌아올게요 (급마무리) 그럼 다들 안녕!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