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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다른 3명의 한국판 상디
게시물ID : animation_401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압화
추천 : 12
조회수 : 71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2/15 22:18:13

원피스 더빙판에서 밀짚모자 해적단 성우들은 하나같이 아주 훌륭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데요 근데 원피스 더빙판에서의 상디는

아주 복잡한 사연이 있습니다 먼저 제일 처음 상디역을 맡았던 사람은 김일님이신데 가장 오랫동안 상디를 해왔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자격 정지를 당해 기존 성우이신 김일님 대신 대타로 양석정님이 맡게됩니다 그리고 원피스가 방영권을

kbs에서 투니버스로 넘어가게 되었을쯤에 김일님의 자격 정지는 풀리게되었지만 김일님 본인이 투니버스의 출연을 거부하고있어서

상디의 성우분은 대신 투니버스 6기 성우이신 박성태님이 맡게되었습니다 그런데 김일님 본인은 요새 대원에서 다시 해주는 원피스 재더빙  판에서는 계속 출현하고 계시더라구요 어쨋든 이러한 이유로 한국판 상디는 3명의 성우를 가지게되었는데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잇습니다


일단 제일 오랜기간 상디를 맡으셨고 아마 제일 익숙한 김일님의 상디입니다 김일님의 상디는 상디 특유의 능글거림과 개그를 다른분들보다 잘살려서 좋은것 같아요



그 다음으로 양석정님의 상디입니다 양석정님은 김일님의 대타로 들어온지라 등장 기간이 매우짧았으나

김일님 상디에 비해 얼핏 들으면 악역(?)으로 착각할만큼 냉정하고 까칠한 목소리의 상디를 보여줘서 깊은 인상을 남겼죠

(사실 양석정님 목소리 자체가 미형 악역에 특화된 목소리라서... 아무리 선역을 맡아도 악역처럼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목소리 자체는 양석정님이 제일 멋진것같아요



이제 앞으로 자주 보게될 박성태님의 상디입니다 박성태님 상디의 특징이라면 아주 시원시원한게 매력입니다

개그씬도 상당히 맛깔나게 소화해서 적절한 캐스팅이라고 생각됩니다

갠적으로 제일 맘에 드네요




여담으로 박성태님이 2006년에 데뷔했으니 밀짚모자 해적단 성우진 중에서는
제일 막내네요 반대로 제일 선배님은 쵸파 성우분으로 무려 1966년에 데뷔한 박영남님! 막내랑 경력차이가 무려 40년!!!
거의 아들뻘수준 입니다ㅎㄷㄷ 근데 이번에 박영남님의 건강악화로 7,9기에서는 대신 박성태님과 동기인
나카노 아즈사역으로 유명한 김현지님이 맡게 되었는데 현지님도 무척 잘해주셨지만 그래도 박영남님이 빨리 완쾌해서 
복귀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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