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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에게 5년사귄 여자가 있었대요.
게시물ID : love_399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chalia
추천 : 1
조회수 : 615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12/25 10:28:06
이제 곧 100일이 되는 커플입니다.
남친은 31살 저는 27살인데 
이상하게 한 번도 결혼이야기를 꺼내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여자친구없는지 3년정도 됐다하고
여태 3명만났고 다들 1년정도 만나고 헤어졌다길래
그런가보다했습니다.
근데 남친의 페이스북과 전여친의 페이스북에 아직도
서로 흔적이남아있는걸 보았고 날짜를 보니
작년까지 사귄것같더군요. 그리고 처음 사귄건 13년도...
같이 페이스북 보다가 본거라서 옆에서 물어봤습니다.
뭐냐구... 100일이 다 돼서야 알았어요
그 여자분하고 올해 봄까지 사겼다고 햇수로 5년사겼다고...
너무 충격적이더라구요 
5년사귄 여친과 헤어진지 3개월만에 저를 만난거잖아요.
물론 오래사귄 연인이 있었다는게 절대 흠이 되지않고
오히려 좋은사람, 진득한사람이라는 증거가 될수도
있지만 그동안 수없이 자기는 1년사귄 전여친이랑 헤어진지 3년됐다, 별로 좋아하지않았다 등의 말을했는데...
이사람이 전에 내가알던사람이 맞나싶고
오빠가 너무 다르게 보이고 묘한배신감이 드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남자가 30이 넘어가면 보통 꼭 결혼하자는게 아니라 여친이 결혼생각은 있는지 떠보기는하는데 왜안떠보지했더니
5년사귄사람과도 헤어졌는데 저랑은 더 어떻게될지
모르니까 그런거였다는생각이 많이들고 
대놓고 그런거아니냐고물어봐도 맞다더라구요.
참.,.,남친은 저를 많이 예뻐하고 좋아해줍니다.
근데 너무 그게 생각이나고 계속 기분이묘해요.
3개월밖에안됐으니 오빠에게 전여친과
끊임없이 비교당하고있었겠구나, 서로 연락할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구요
헤어지긴싫은데 계속생각이날것같아요.
너무 마음이 복잡합니다ㅜ
어떻게 마음을 다잡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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