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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 영입과 2013년 롯데 자이언츠
게시물ID : baseball_382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M-WannaBe
추천 : 2
조회수 : 90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11/27 10:14:51

롯데가 장성호 영입으로 큰 부담을 줄였네요.

 

장성호가 요새 못한다 못한다 했지만, 올 시즌 ops 0.750 으로

1루 포지션 경쟁자인 박종윤보다 훨씬 좋았거든요.

 

사실 박종윤이 포구 실력으로는 좀 봐줄만 하지만

송구, 타격, 정신력 뭐 하나도 칭찬 해줄 구석이 없는 선수죠.

1루수가 ops 5~6할을 멤도니 이건 오히려 팀에 있어서 마이너스라는 소립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장성호가 들어옵니다.

레귤러 멤버에 수준급 좌타가 손아섭, 장성호 2명으로 늘어난다는 겁니다.

 

게다가 지명타자 자리를 돌려가면서 쓸 수 있기때문에

강민호, 조성환 등의 체력 안배에도 도움을 줄 수 있고,

김대우라는 좌타 거포를 박아놓고 키울 수도 있지요.

 

장성호가 없는 상태에서 지명타자 자리에 이 선수들이 들어가게 되면

타선이 구멍 투성이가 되지만, 장성호 하나의 영입으로 땜질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내년 예상 타순을 살펴보죠.

 

1. 황재균               - 3B

2. 조성환(박준서)  - 2B

3. 손아섭              - RF

4. 전준우              - CF

5. 장성호              - 1B or DH

6. 강민호              - C

7. 김대우(박종윤)   - DH or 1B

8. 이승화, 김문호, 황성용 - LF

9. 박기혁(문규현)  -SS

 

보시다시피 장성호 영입으로 클린업이 완성됩니다.

손아섭이야 어딜 내놔도 빠지지 않는 3번 타자고,(3년 연속 3할,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유력)

전준우도 규정 타석 미달 시즌에 19홈런을 때릴 정도로 장타 포텐이 있는 선수죠.

마지막 빈자리가 5번 타순이었는 데, 장성호를 영입하지 못했다면 이 5번 타순에

OPS 5할짜리 1루수를 박아놨어야 하는 끔찍한 상황이 펼쳐지거든요.

 

롯데는 중계투수진은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혹사로 인해 부상만 피한다면)

선발도 현재는 송승준, 유먼 밖에 없어보이지만 뒤에

줄줄이 대기하는 전력의 면면이 나쁘지 않아요.

용병2, 진명호, 고원준, 이용훈, 조정훈, 김수완 등등 기대해볼만한 선수들이죠.

 

내년 시즌 너무 비관만 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봅니다.

우리 라인업은 충분히 4강 경쟁은 가능한 정도고,

09 기아처럼 한꺼번에 터지면 우승 경쟁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뭐 가능성은 희박하지만요 ㅋ

 

암튼 장성호 영입으로 기분이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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