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층 단독 건물로 카페 운영하는 업주였습니다.
요 몇년간 조금씩 경기가 안좋아지더니, 지난해부터 사실상 운영이 불가능할 정도로 매출이 꺽였습니다.
버티다 버티다 결국 폐업하게 됐네요.
대학가 근처인데.. 어느 한 곳 잘되는데 없이 유동인구와 소비인구가 모두 급감했습니다.
18개 정도의 점포가 인근에 있었는데, 이제 저까지 포함해서 2년만에 14개 점포가 사라지거나, 사업주가 바뀌네요.
최악의 경제난인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이 모든게 지난 2번의 대통령을 잘못 뽑았던 우리의 잘못을 고스란히 돌려받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자영업자들을 살리기보다 새로 떠오르는 20대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문통의 행보가 밉기는 합니다만,
어쩌겠습니까.. 우린 이제 지는 별인걸요.
다들 이 최악의 경제난을 잘 헤쳐나가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