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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방 금연하면 안되는 이유를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립니다.
게시물ID : sisa_3997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최촉수
추천 : 4
조회수 : 31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6/10 11:31:21



이번 pc방 금연법이 통과되면 학생들은 좋아하겠네요 ^^; pc방 가도 걸릴일이 없고... 저도 고등학교때 담배냄새난다고 pc방 간거 매일 들


켜서 스매쉬 맞았던 기억이 나네요... 다만 흡연하는 친구들은 싫어할듯. 핑계가 하나 없어지니...


잡설줄이고 본격적으로 본론들어갈게요





전 사장이 아니라 알바 몇번 뛰었을 뿐이지만


진짜 매출 올려주는건 흡연자입니다.


오유의 대부분 인원이 학생, 20대지만 pc방 매출의 5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의 인원은 30,40대 아저씨 흔히 린저씨라는 계급이 차지


하고 있습니다.(물론 대학교 주위는 예외)






첫째로 자주오는 단체손님도 있지만 


단골층은 대부분 혼자 오는 흡연자입니다.


단체분들이 3시간정도 하는 반면 혼자오시는 흡연자분들은 진짜 일주일 계시는 분도 봤습니다.




둘째로 요즘은 많이 바뀌었지만, 피씨방에 오래 붙잡게 하는 게임은 대부분 성인용게임입니다.


포커, 고스돕을 치는 분들도 많지만


블소, 아이온같은 공대스타일의 게임을 즐기는 흔히말하는 린저씨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분들중에 비흡연자는 한명도 못본거 같군요...






셋째로 비흡연자 성인도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이건 진짜 단골인원중 5%도 안되는 인원을 말씀하시는 겁니다. 게임 폐인 하면 무엇이 생각나십니까?


당연히 담배+츄리닝+컵라면 아닙니까...


그만큼 담배 거진 다핍니다.


솔직히 비흡연자가 혼자서 pc방을 방문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학생이면 몰컴하러 가기도하는데... 저도 비흡연자였던 시절에 pc방을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넷째로 야간 100%없어집니다.


야간 인원의 대부분은 담배를 핍니다.


아까말했던 게임을 하기위해 밤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비흡연자가 올시에는 찜질방에서 자기 싫거나 친구들과 놀러 잠시 왔을때밖에 없습니다.


흡연석, 비흡연석 층으로 나뉜곳에서도 알바를 해봤습니다만... 진짜없습니다.








다섯째로 솔로잉말고도 단체도 줄어들게 분명합니다.


친구가 담배펴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고, 담배피면 나가서 피우라고 윽박지르는 분도 있으시겠죠.


심하면 담배피면 아예 친구로 안만들수도 있구요.


역으로 생각해봅시다. 그럼 흡연자 주위에는 흡연자 친구밖에 없을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흡연한다고 혐오하듯이 보는 사람들이 소수입니다.


저도 친구가 꽤 많고 서로 배려하면서 보통 나가서 피거나 흡연석으로 이동하여 피지만


게임할때는 담배가 얼마나 말리는지 알고 친구들이 먼저 흡연석 앉자고 말하기도 합니다.


pc방이 금연이되면 어떨까요? 


흡연자의 입장으로서 솔직하게 말하면


술먹고 술깨러 갈려면 노래방을 가겠습니다.


분위기 더 띄울라면 2차를 가겠습니다.


흡연자들끼리 모이면 담배필 유흥장소를 찾습니다. 당구장과 노래방, pc방이 3탑인데... 솔직히 pc방말고도 갈곳은 많죠.


+추가로 커플끼리 둘다 담배피는데다 흡연카페도 주변에 없으면 pc방 자주갑니다. 












마지막으로 이때까지 pc방에서 무시한 결과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건 단속을 해야지 한번에 이렇게 터트리면 안된다고 봅니다.


음란물법 이때까지 어겼다고 10년치 한번에 전자팔찌 채우면 어이가 없으실거면서 


단속이 아닌 한번에 죽어도 싸다고 말씀하시는건 좀 이중잣대라고 생각 되네요.


전 솔직히 자취를 하는 입장이고, 친구들끼리 pc방을 갈 나이도 지나 별 상관없는 법안이기는 한데... 좀 심한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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