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저께 렌즈 추천 부탁드렸다가 댓글 보고 느낀건데, 렌즈 함수율에 대해서 잘못 알려진게 있는 것 같아 짧은 글 씁니당. 함수율은 말 그대로 렌즈에 포함된 수분입니다. 보통 40퍼센트 이하를 저함수율 렌즈라고 하는데요, 실리콘하이드로겔 렌즈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함수율 렌즈는 장단점이 명확한데요, 우선 눈이 건조한 분들께 좋습니다. 렌즈의 함수율이 높을수록 렌즈가 눈에서 빼앗아가는 수분은 많을수밖에 없습니다. 렌즈는 원래의 함수율을 유지해야하고 유지하려고 하기때문에 함수율이 높을수록 눈이 빨리 건조해지는것입니다. 단점은 명확하게... 착용감이 좋지 않습니다. 함수율이 높은 렌즈일수록 처음 착용감이 매우 좋죠. 촉촉하고 편안합니다. 그런데 안구건조가 있으신분들은 아마 한두시간내로 렌즈가 내 눈에 완전히 달라붙는걸 느끼실거에요. 뺄때 굉장히 힘들어요. 보통 함수율이 높은 렌즈는 착용시간이 길지 못합니다. 독일 기준으로 보통 함수율이 40퍼센트를 넘어가면 최대 일일 12시간까지, 50퍼센트가 넘어가면 8시간에서 10시간까지 착용을 권장합니다. 40퍼센트 이하는 실리콘 하이드로겔렌즈로 그냥 적을게요.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는 최대 14시간에서 16시간 착용을 권장합니다. 물론 일반 중,고함수율의 렌즈와 실리콘하이드로겔 렌즈는 재질이 다르기땜ㅜㄴ에 이 차이가 무조건 함수율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눈이 많이 건조하셔서 소프트렌즈착용에 많은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저함수율 렌즈를 착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