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간 박근혜 "햇볕정책 줄곧 찬성해 왔다"
"민주화-산업화 세력 힘 합쳐야"…노골적 'DJ 구애'
햇볕정책에 대한 한나라당 지도부의 평가가 혼선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표는 18일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포용정책의 정신과기조는 줄곧 찬성해 왔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을 비롯해 화순, 해남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다. 박정희 '7.4 남북공동성명'과 DJ '햇볕정책' 동일선상 박 전 대표는 전남지역 재보선 지원유세 도중 기자 간담회를 갖고 "포용정책은 원칙이 있고 안보상 상대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한계가 있다. 북핵문제가 터진 것은 지금이고, '북핵에도 일리가 있다'며 이를 방조하고 조장한 것도 현 정부"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실상 김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비난의 화살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집중한 셈이다. 박 전 대표는 "시대적 형편과 경제력의 차이만 있었지 대북포용정책은 특정 정권에서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7.4 남북공동성명이나 남북기본합의서 등의 사례에서 보듯 매 정권마다 추진한 것"이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 때 경제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북한에 많은 지원을 해 왔고 이를 햇볕정책이라고 네이밍(=명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박정희 정권 시절에 이뤄진 7.4 남북공동성명의 연장선 상에 위치지운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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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는 이런 사실을 알랑가몰라?
박근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