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인 김 부장은 새로 들어온 여사원이 너무 맘에 들었다.
그래서 끈질기게 달래고 설득한 끝에 백만 원을 주기로 하고 하룻밤을 보냈다.
그런데 다음날, 김 부장이 여사원에게 내준 봉투에는 5십만 원밖에 들어 있지 않았다.
그 여서원은 김 부장에게 왜 돈이 5십만 원뿐이냐고 회사에서 따지고 싶었다만,
다른 사람 이목도 있고 해서 직접적인 표현은 못하고 김 부장에게 말을 건넸다.
"집 빌려 주면 돈을 주겠다고 해서 빌려 줬더니 왜 반밖에 안 줘요?"
"첫째, 집이 새집이 아니였고
둘째, 집이 너무 추웠고
셋째, 집이 너무 컸어."
그 말을 들은 여사원은 이렇게 말했다.
"첫째, 집이 새집이라는 것은 계약상에 없었고
둘째, 보일러가 있었는데 사용법을 몰랐으며
셋째, 집이 큰 것이 아니라 가구가 너무 작았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