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를 하는 애들은 자신들이 하는 짓꺼리들을 인증하는 데에 목을 맴니다. 인정받고 싶은 거죠. 자신만의 정의감을. 그리고 노무현이나 전라도 여성들을 혐오 합니다. 이유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냥 못마땅 해서일 수도 있을거에요. 그러면서 스스로 나는 저들과 다르다는 우월감을 가지겠죠. 정의감과 우월감으로 뭉친 인간에게 무슨 말도 안통하죠. 그것이 일베의 무서움이죠. 그러나 그런 행동들은 인간이면 누구나 해요. 누구나 자신이 무슨 일을 할 때 정당화하고 인정받고 싶어 해요. 옳은 일이든 아니든.
더욱이 이놈의 사회는 더큰 자극에만 반응을 해요. 하의실종다음은 상의실종이고, 불륜다음에는 출생의 비밀이 오듯이 우리는 더 큰 자극에 노출되기를 바래요. 왜냐면 재미있으니깐요. 일베들도 그런거에요. 방향이 잘못 어긋나서 그렇죠.
한 반에 2~3명씩은 일베사이트에 들어가 보곤 한다는 군요. 그 중에는 전교1등도 있고 중하위애들도 있어요. 정치에 대해 별로 알지 못하는 10대 애들이 일베를 하는 이유는 재미때문이에요. 그건 옳고 좋은 이야길 재미있게 못하는 우리의 잘못과 더욱 큰 자극을 받기를 원하는 사회 풍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베를 욕하는 건 당연시 되요. 그럴 때 단지 재미만으로 일베를 했던 애들은 알게 모르게 남들과 자신을 구분하면서 앞에서 말한 삐뚫어진 정의감을 가지게 되요.
우리는 일베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사회적 약자들에대하한 혐오를 한다고 욕합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럴 수록 그 인간들은 강해집니다. 점점 더 사회로 부터 멀어지고 차별받고 있다는 생각을 강화시켜 나갑니다. 생각해 보세요. 고문하고 죽여도 불타오르는 게 인간입니다. 방향은 달라도 인간인 이상 그들도 그렇다는 거죠. 그렇가고 무시하는건 해결책이 아니죠. 그냥 잠깐 피하는 거지 결국엔 들어나게됩니다. 해답은 하나에요. 우리가 좀더 어른스러워 집시다. 혐오를 해결하는 방법은 혐오가 아니라 관용이에요.
최근 일베가 공론화 되면서 오유에서 일베츙을 잡아서 ㅂㅅ만들었다는 경험담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지 마세요. 그들이 하는 방식으로 그들을 대하지 맙시다. 옳다고 해서 수단까지 정당화 되는 건아니잖아요. 당연히 잘못을 한 인간은 처벌받어야 합니다. 하지만 처벌만으로는 저들을 바꾸지 못합니다. 그들을 바꾸려고 하기 전에 그들을 변화 시킬수 있을만큼 우리가 먼저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 잘 알잖아요. 북한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정부가 먼저 변화하고 서로 이야기를 해야 한가고. 박근혜한테는 하는 말을 자신한테도 한 번 해 봅시다. 이중잣대야 말로 우리 오유인들이 싫어하는 것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