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개요]
소련 5티어 중형전차.
소련의 주력전차. 타국가 5티어답게 무난하고 범용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만... 정면 승부력이 약해서 컨트롤과 센스가 조금 필요합니다.
덕분에 셔먼, 4호전차랑 달리 그 숫자가 괴랄하게 많지는 않습니다.ㅇ
[장갑분석]
소련다운 경사장갑 + 돌머리포탑입니다. 측면조차 경사각이 훌륭하기에 티타임을 줄 경우 정말 답없는 방어력이 나옵니다.
정면의 기관총구, 관측창이 그나마 약점입니다만 도탄되지 않기를 빕시다... 떼 34 자체의 내구도는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조준 후에 약점을 제대로 공격합시다.
소련전차임에도 근접전에 엄청 특화되거나 강한 것은 아니고 대부분 연사가 빠르지 관통과 데미지는 살짝 딸린 57mm 포를 쓰기 때문에 아예 가까이 붙어서 후면을 노리거나 옆구리에 딱 달라붙어서 패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역사속에서...]
소련 기갑군의 최고 주력. 그리고 기갑웨이브가 뭔지 역사에서 제대로 보여준 놈입니다.
개발 초기엔 생산 공정조차도 제대로 잡히지 못해서 100여대만 출고된다던가, 조금만 움직이면 퍼져버리고 만성적인 화력부족에 뭐하나 독일 전차에 비해서 나은게 없는 쓰레기 였습니다.
그후 점차 개량이 거듭되고 본격적인 물량이 나오면서 독일군의 악몽으로 재탄생됩니다.
역사속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바로 그 물량.
- 놀랍게도 실제 T-34 공장의 개발자와 직접 인터뷰한 내용이다.
대충 예상 생산량은 9만대.
독일 전차에게 수없이 터져나가고 티거, 쾨니히스 티거 같은 괴물 한대에게 한번의 전투에서 1,00대 단위로 쓸려나갔지만 전차가 터지는 동안 그 파괴된 전차보다 많은 수가 생산되서 투입되었다.
테크트리, 승무원숙련, 교리고 자시고 물량 대공세의 힘이 얼마나 막강한지 증명한 양산병기.
[게임속에서...]
역사랑 달리 게임 속에선 T-34의 물량을 재현할 수 없습니다.
어쨋거나 똑같은 15:15니까요; 그렇다고 T-34가 다른 5티어 중형전차에 비해 구린 것은 아닙니다.
기동력은 무난하며 방어력은 경사장갑이 워낙 좋아서 믿을만하죠.
그리고 T-34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특징, 무기인 57mm 주포가 있습니다.
57mm 주포란?
데미지도 100이 안 되며 관통조차 구립니다.
하지만 T-34 에이스들은 대부분 이 주포를 사용합니다. 왜일까요?
바로 미친 연사력!
3초당 한발을 쏘는 위엄을 보입니다!
승무원 숙련도, 장전기의 도움을 받을 경우 거의 2초마다 한발씩 쏘는 말도 안 되는 연사가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이 주포가 경전차의 기관포처럼 데미지가 없다시피 한 것도 아니죠; 단지 상대적으로 데미지와 관통이 부족하다는 것 이니까요.
소련전차 치고는 명중률도 그렇게 나쁘진 않아서 장거리는 몰라도 중거리 저격은 할만합니다.
적절한 기동력으로 본인이 원하는
전장으로 달려가서 빠른 연사력으로 적에게 화력을 퍼부은후 빠져주는 히트앤런 플레이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4호 전차가 빠르게 달려가서 백오밀 똥포를 쏘고 튀는 인파이팅 스타일의 히트앤러너라면 T-34는 어느
거리에서나 연발 사격으로 화력을 퍼부어 견제하거나 아군들 틈새에 껴서 몸빵을 맡기고 본인은 주력 딜링을 하는 거라고 보면됩니다.
대부분의 평을 들어보자면 "좀 비겁하게 하면 잘 됨 ㅎㅎ" 라네요(...)
- 북미서버, 한국 플레이어의 T-34 9킬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