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코난에 나오는 어처구니없는 범행동기 중 최고봉을 옷걸이로 기억하시는데.... 제가 생각하는 최고로 황당한 범행동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어느 화였나 모르겠는데, 외국인 남자친구를 사귄 여자가 있었습니다. 이 여자는 몇 달 뒤 자살을 하고, 남자친구가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그녀의 죽음에 원인이 되었던 외삼촌(인지 삼촌)인지를 살해하는 내용인데요.. 남자친구는 그 외삼촌인가가 그녀를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죽은 그녀의 주머니에서 외삼촌의 이름이 적힌 쪽지가 나왔기 때문이죠.
그런데 범인이 다 밝혀진 후, 코난이 잔인한 폭로를 합니다...
종이쪽지에 적힌 단어는 외삼촌의 이름이 아니라 사실... 그 남자친구가 그녀에게 해준 말이었습니다!! 평소 우울증이 있던 그녀가 그 말을 보고 견디다못해 자살한 거죠.
그 쪽지에는 뭐라고 적혀있었을까요??? 바로....
SHINE....당신 정말 아름다워 빛이 난다는 뜻으로 해준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는 이걸
시네, 일본어로 '죽어라'라고 읽은겁니다-_-;;;; 그리고 자살.... 남자친구는 이 단어가 시네, 외삼촌의 이름을 적은 다잉메시지라고 생각하고 외삼촌 살해....
모든 사실을 안 남자친구는 멘붕..... 뭐라뭐라 중얼거리면서 경찰차 타고 연ㅋ행ㅋ...
정말 충격적인 화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외국인 남자친구를 뒀으면 그정도 영어는 읽으라고 제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