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2학년 2반 강우영, 2반 전하영 생일입니다.
게시물ID : sewol_398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르조미워
추천 : 20
조회수 : 101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3/11 08:36:52
세월호 참사 330일째를 맞이하는 3월 11일 오늘은 같은 반 친구인 단원고 2학년 2반 강우영, 2학년 2반 전하영 생일입니다.

강우영_전하영.png

강우영 학생과 전하영 학생입니다.

광화문 TV 페이스북에 강우영 학생과 전하영 학생의 생일을 축하하는 추모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https://www.facebook.com/video.php?v=770694749711329&set=vb.704666912980780&type=2&theater

강우영 학생은 자료가 많지 않네요. 그렇지만 책상 위에 우영이를 그리워하는 분들이 주신 선물이 가득 쌓여 있는 것을 보니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아이였던 것 같습니다.

2_2_강우영책상.jpg
 
2학년 2반 강우영 책상입니다. 그 나이때 여학생답게 초콜렛과 단것을 좋아했었나봐요. 친구들이 예쁜 선물을 많이 안겨주었네요.

같은 2반 전하영 학생은 유니세프나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세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이 꿈이었다고 합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한국외대 외교통상스쿨 1기를 수료했고, 사고 당일에도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청소년 국제교류네트워크에 관심을 보여서 어머님께서 신청서를 쓰고 계셨다고 해요. 
한겨레 잊지 않겠습니다 기사: http://www.hani.co.kr/arti/SERIES/594/646935.html

전하영 학생을 그리워하는 친구가 참사 200일을 맞이하여 추모영상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c2pA2gvkRk

우영이와 하영이를 잊지 말아 주세요. 안산 합동분향소 #1111 (무료, 24시간)로 문자 보내주시거나 서울시청 전광판 010-6387-1177 (오전/오후 7-10시)로 문자 보내 사랑한다고, 생일 축하한다고, 잊지 않는다고 말해 주세요. 

강우영 학생 자료를 많이 찾지 못해서 하영이 얘기만 많이 한 것 같아 미안하고, 우영이한테 미안하다는 말을 쓰는 게 하영이한테도 미안하고, 그냥 다 미안합니다. ㅠㅜ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어도 우리 아이들만은 따뜻한 곳에서 포근하고 편안하게 있기를 빌어주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