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무실에 과장님 부장님 대리님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가겠음(오예 자유닷!!!!^^)
필자는 동글동글한 성격의 소유자임 뭐 다 같이 잘지내면 그거야말로 좋지 부류임 그래서 누가 시비를 터도 잘 대꾸 안하고 그러던지 말던지 하면서 지나치는 타입임
고등학생일때 생긴일임 공부에 한참 바쁜 고3.. 필자는 성적이 중상위권에 꾸준히 랭크하며 나름 선방하고 있었음 거기다 다른 반, 선후배 선생님들 할것 없이 두루두루 친해서 다들 좋아하는 녀석이엇음ㅋㅋ 나란녀석ㅋㅋ
하지만 이걸 질투하던 두녀석(A,B)이 있었음 이상하리만치 날 싫어했음 심지어 이상한 캐릭터가 날 닮았다며 그것 가지고 놀려먹고 그랬었음 그러나 나는 허허허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지나갔음... 모질하게ㅠ (그 캐릭터 영업할 때 잘써묵음ㅋㅋ)
점점 가면 갈수록 친구들이 날 싫어하는 눈치가 보였음 흔히 말하는 은따를 고녀석이 놓은 거였음 사실이 아닌 말을 다 갖다 붙여대면서 친구들 사이를 이간질함 예를들면 내가 뒤에서 널 다 씹고 다닌다는둥 나이트 삐끼 한다는둥 헛소리를 해대면서 날 모함하고 다녔음(개중에는 날 믿어주고 힘낼수 있도록 도와준 친구 몇이 있음 그친구들은 나중에 또 나옴ㅎ)
안좋은일은 항상 이럴때 터진다고 필자의 건강상태가 매우 나빠짐 ㅠㅠ 스트레스를 받으면 병세가 악화된다는 의사 말을 듣고 공부를 가볍게 내려놓고 운동, 스트레스 관리를 시작함 그러면서 그친구와 그 친구 이간질에 쉽게 넘어간 친구들은 신경 안쓰기로 함.
그리고 대학 수시전형때 내가 가고싶었던 전문대 수시를 써서 붙었음 나름 이름있는 학교에 취직 잘되기로 유명한 과라서 선생님들이 칭찬 이빠이(->많이) 해주심 그걸 들은 그녀석이 질투하며 헛소리하는걸 우연치않게 듣게됨
이렇게 이야기했음
A:'따따부따 걔 전문대 갔다면서? 크크 그래갖고 밥이나 벌어먹고 살겠니?? 하여간 하는거 보면 하나도 맘에 드는게 없어'
B:'취직 잘되면 장땡이냐?? ㅎㅎ 해봤자 중소기업 가서 쇳가루 마시면서 개고생이나 하겠지' (톳씨하나 안틀리고 저리 말함ㅋ)
이렇게 다이렉트 스트레이트 핵펀치가 들어오자 맨탈이 으스스 붕괴일보직전이 됨 그때 결심함 이번엔 참고 넘기자 내가 10년안에 빅엿 먹일거다라고 스스로 자위하며 다짐함(그녀석들은 사립 지방대 입학함;; 진정한 부모님 등골 브레이커) 그뒤로 하루도 쉬는 날 없이 달려옴 수시 붙고 나서 야간 편의점 알바, 하루라도 쉬는날에는 택배 상하차 알바, 술집, 막노동의 연속이었고 군대를 갔을때도 일과를 마치고서 하루에 4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음 하루 공부량 달성 못하면 쪽잠자고 담날 일과를 해야 할정도로 열심히 삼 (군대있을때 분기별로 자격증 취득함)
전역후엔 1년반정도 영엽직을 뛰면서 전신체력을 단련해 무장하고 그 틈에 영어, 중국어, 봉사활동, 기타스펙쌓으면서 1초도 게을리 살 생각 안함(덕분에 나이에 안맞는 큰 돈을 만지게됨)
학창시절 날 믿고 함께 해줬던 친구들(지금까지도 각별한녀석들임ㅎㅎ)이 매년 동창회 한다면서 오라고 하는데 안감 내가 그녀석 누를 수 있을때까지 안감 글면서 그녀석이 아직도 널 씹고 다닌다고ㅋㅋ 영업직 한다고 어디서 소리 들었는지 용팔이네 사기꾼이네 아직도 정신 못차리심 이제 얼마 안남음
영업 1년 반정도하면서 그동안 모은 돈 탈탈 털어 집근처 아파트를 계약을함(운좋게 신분이 정규직이어서 그동안 열심히 모은돈에 대출받고ㅠ 지금처럼 아파트가 비싸지 않았는뎁 쩝 ㅠㅠ) 그 후 정들었던 직장을 그만두고 학과 복학전에 공채가 하나 뜸. 국내 굴지의 대기업임. 그동안 모아놨던 자격증과 스펙을 때리붙고 복학 연기해서 면접준비까지 미리 다 해놓고 서류패스 -> 면접 -> 인적성검사까지 보고 복학을 함. 큰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띠리링 문자가 옴
[XX입니다. 채용 포털을 확인하세요]
집에가서 자기전에 생각나서 확인을해보니
[축하합니다. 따따부따님의 최종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입사일은-] 덜컥 합격해버림. 그리고 열심히 회사생활 하면서 빚고 갚고 차도 사게 됨(대형suv 또 빚이 ㅠ) 그리고 출가를 하게됨(유후~)
새차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안았을대 친구들에게 연락이 옴. 담주에 동창회니까 시간 빼달라고 함. 아 드뎌 복수하는구나. 나름 신남. 친구들한테 일부러 식당 앞 바로 앞에 주차공간 마련해달라고 한뒤에 일 끝나고 명함을 이빠이(->많이) 챙겨놓고 동창회가 열리는 식당으로 감.
역시 그친구들 있음. 날 갈궜던 녀석 둘은 어안이 벙벙벙벙벙벙벙함 처음에는 친한녀석들이랑 고기를 묵으면서 마침 우리집이 바로 뒤니까 2차는 울집에서 하자고 의견통일이 이루어지고 분위기 잡아줌 글고 날 괴롭혔던 친구한테 명함 주고 이야기좀하려고 가니깐 눈치보더니 담배피우러 나가버림ㅋㅋ
쫒아가는척 하면서 차 삑삑 누름ㅋㅋ 그녀석들 일차 맨붕ㅎ
차에서 명함빼서 요번에 들어갔다고 줌ㅋㅋ 이차맨붕
오늘 이자리 끝나고 울집에서 이차하기로 했는데 같이 가자하니깐 세번째 맨붕ㅎㅎ
표정이 급 안좋아짐ㅋ 집에 가야겠다함ㅋㅋ 날 메인으로 갈궜던 A는 자기가 주도한 자리기에 따라왔고 한놈은 도망가버림 ㅋㅋ
울집에 와서 칙흰에 술먹으면서 머하고 사는지 이야기도 듣고 왁짜지껄해짐 날 메인으로 갈궜던 A친구한테 뭐하고사냐니깐 조용해지면서. 공무원준비한다함ㅋㅋ 나 대학 갈때 밥이나 벌어먹고 살겠나던 친구가ㅋㅋㅋ 공무원 준비 하나면서 몇번째냐고 물어보니 이번이 여섯번째ㅋㅋㅋ
하 ㅋㅋㅋ 사이다이었음ㅋㅋ(칠성사이다는 롯데, 롯데는불매)
현웃이 터졌고 난 고맙다고 했음 전문대학가서 밥이나 벌어먹고 살겠냐는 말에 이악물고 열심히 살았다고ㅎㅎ 술담배 입에 댈 시간도 없었고 방탕하게 살 여유도 없었고 덕분에 이십대에 집 갖게 됬고 내명의 차 갖게 됬고 나보다 더 부지런하고 현명한 여자 만나서 곧 결혼한다고ㅎㅎ 성실하게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다고ㅋㅋ (이야기하면서 내인생 첨으로 맥주한잔 들이킴ㅋ)
듣는 그녀석 암말 못함ㅋㅋㅋㅋ 자리가 끝나고 배웅할때 A한테 다시는 너 볼일 없을거라고 이야기함 (크으~~)
그 뒤로 그 친구는 여섯번째 공무원시험을 깔끔하게 국밥에다 말아먹고 접었다고함ㅋㅋ 그뒤 조그마한 슈퍼마켓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다고함
(요약)
1. 별이유 없이 은따먹음
2. 은따를 주도한 친구 엿먹이겠다 다짐함
3. 아무쪼록 필자는 성공, 한녀석은 아직까진 실패
4. 빅엿!!!
반응좋으면 도망간 친구 B 이야기도 가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