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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점에서 알바하면서 있엇던 ssul 둘.txt
게시물ID : humorstory_3980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브로메테
추천 : 11
조회수 : 133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9/20 00:37:58

엌...전글이 베스트 간 기념으로 하나더 풀어봅니다;ㅁ;!!꺅

친구를통해 도둑질을하건 뭘하건 도둑질한것 자체가 잘못이니 그것때문에 어머님이 아마 저희앞에서 호되게하신 걸꺼에요
나가실때는 사과드린거 잘했다고 다독이면서 아이손 꼭 붙잡고 가셨거든요^^;;
이내용도 적어 놓을것 그랫습니다ㅎㅎ;; 말그대로 말주변이 잘 없어서..;ㅁ;
어쨋든 아이 걱정 해주신분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다시 왔을땐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잘 대해 줬습니다^^ㅋ




음..그럼 이번 썰은..남녀에 따라 신기했던 썰도한번..
이번에도 말주변이 없으니 음씀체!


저희 문구점 주변은 고등학교도 있고(여고) 중학교도 있는데(남녀공학)
중학생들이 먼저오고, 그뒤엔 고등학생 이런 수순임

아침에도 학생들이 오긴오는데 거의 손님은 중학생



1. 
소년,소녀..그리고 남녀의 차이

- 다음수업때 준비물이 있으면 중학생소녀들이 와서 이거 있어요? 저거 있어요? 없어요? 이거주세요
하면서 준비물에 필요한것들을 다 물어봄 , 이때 없는 물건들은 주문하기도 하고 학생들 준비물 준비로 바쁘기 시작함
여자학생들은 거의 수업전에 와서 준비를 꼼꼼히 해가는데

남자학생들은 거의 아침엨ㅋㅋㅋ 진짜 정신없는 아침에 와서 준비물을 챙겨감
다행이 전에알려준 학생들 덕분에 준비물은 우리가 미리 빼놔서 셋팅한거 고대로 가주가면 되지만

이게 신기했음 그래서 사장님 한테 물어보니 우리도 그랫고 이게 남녀 차이 인거 같다고 말씀하심ㅋ
그러니 아침에 준비물 챙기는 학생분들 잊지말고 전날에 여유있게 챙기도록 하세요ㅋ



- 가끔 남녀차이글 보면 여자가 쇼핑가자고 하면 남자들이 막 눈앞이 캄캄해진다고 하잖슴?
이게 이미 어렷을때 부터 차이가 나나봄..

여자들은 꼭 매장 한바퀴 쭈욱~ 다 돌아봄(한바퀴 아니더라도 그 주변물건들 꼭 구경함)
그리고 이쁜거 있으면 구경도하고 친구들하고 이쁘다고 하면서 수다도떨고
펜도 써보고, 사려는 물건이 미세하게 다르면 이게 어떻게 다른지 꼼꼼히 물어봄
또 없는물건은 어떻게든 구하려고 하심

남자들은 매장에 들어오자마자 자기가 찾는 물건이 있냐고 물어봄. 있으면 고거 가져다 드리면 바로 사가시고 가지고
없으면 바로나가심...;ㅁ; 또 비슷한거라도 사가시면 되고(절판된것도 있어서) 왜 없는지 물어라도 보시면 되는데 그런거 없ㅋ음ㅋ
없는 물건은 주문해서 구해다 드리기도하는데....라는말 해드리고 싶음..ㅠㅠ....

요건 학생도 동일함..;ㅁ;ㅋ
물론 남녀전체가 꼭 저러는건 아니고 대부분 이랫음ㅋ





2. 
초등학생의 도둑질

아, 중고등 학생들 오기전에 초등학생들부터 옴...
이땐 훔쳐가는 애들이 많아서 카운터에 있지못하고 매장을 어슬렁거리며 감시함
중학생 애들때는 사장님도 같이 나와서 감시..
하튼 그러다가 걸린애들이 있는데

한번은 남자아이, 한번은 여자아이를 잡은적이 있음

사장님이 남자아이를 잡은적이 있는데 이놈이 자기는 절때 안훔쳣다고 떽 잡아쓰곤 도망가는거임....
도둑질하다 걸리면 매장에 다시 안올꺼 같지 않음? 근데 그놈 또 옴...와웅...
물론 그때도 사장님이 유심하게 봣는데 또 훔치길래 내 쫒으심..;;


여자아이는 내가 잡았었음 반대편 매대에서 정리하다가 여자아이 둘이서 오란도란 수다떨며 물건 뭐 살지 이야기하길래
귀여워서 물건 정리하며 흘깃흘깃 보고 있엇는데 (오해 ㄴㄴ 난 여자임 그래도 철컬철컹 이려나..)
가방에 뭔가 종이쪼가리를 쑤욱 넣는거임
학습지라든지 뭐 그런거 흘려서 넣었겟거니 하고 봣는데 멀쩡하던 연예인잡지가 뜯겨있고 부록으로 들어있던 브로마이드가..없는거..
설마 하고 가방 열때 흘깃 봣는데 그 꼬맹이2명 가방에.........와 진짜 배신감 쩔었음 이때 알바한지 얼마 안된때였는데
이런 귀엽고 깜찍한 애들이...!!! 하면서 이때부터 어린애들도 혹시 모르니 라는 마음으로 살펴보게됨ㅠㅠ
사장님에게 말하고 브로마이드는 도로 놓고갔지만 ,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없이 새침한 표정으로 둘이 나감...이때도 멘붕..
뭐 그뒤론 알바 그만둘때까지 그 꼬마들 오는걸 못봤지만...점점 애들이 영약해 간다는 말이 실감났었음..




3.
학원

밤 8시경에 초등학생들이 온적이 있는데 아직도 학교가방을 매고 있는거임
그래서 사장님이 너네 몇신데 아직도 집에 안갔냐고 물어보니 학원이 이제 끝났다는 거임...헐...
내가 놀래서 학원을 몇시에 가길래 집에 가방도 못놓고 이제까지 그리 매고 있냐 하니
4~5섯군데 다닌다고함......
내가 힘들지 않냐고 하니 힘들다고 .. 다른애들처럼 놀고도 싶은데 못놀게 한다고 막..신세한탄 하던데..불쌍했음..ㅠㅠ
그럼 놀수있을땐 뭐하고 노냐고 하니
게임하고 논다고함....내가 애들하고 밖에서 축구하고 노는게 더 잼있지 않냐 하니깐
그러기엔 나가 놀기에 시간도 늦고, 다른도 학원에 가니 같이놀게 겜밖에 없다고.....
하....정부 보고있냐? 애들이 게임만 하는게 아니고, 친구들과 같이 놀수잇는게 게임밖에 없는거다 ㅠㅠ.....





4.
야구방망이

우리매장은 남자직원을 뽑지않음.
그래서 내가 궁금해서 힘쓰고 그러는거엔 남자가 나은데 왜 여자만 뽑냐고 여쭤보니
사장님 2분이 다 남자인데 거기다가 알바생도 남자면 여학생 부모님들이 경계하실것 같기도하고,걱정되기도하고
뭣보다 그게 무슨재미냐고 하심..ㅋㅋ

그래서 만약에 도둑오면 때려잡으라고 나무야구방망이를 호신용으로 쓰라고 주셧는데
그냥 사장님이 야구방망이 잘못 관리해서 떨어진거..ㅋㅋㅋ
ㅋㅋ그래서 그냥 농담 받아드린 답시고 진짜요?? 근데 도둑이 야구방망이로도 꿈쩍안하면요? 하니
여기 최루탄 들어있는 총 있다고...쓰라고하심..;ㅁ;허허..






그래도 알바하는동안 최루탄총 쓸일이 없엇으니 다행!ㅋ
재..잼있을지...오늘은 이정도만..
남은 추석연휴 잘 보내시길^^!!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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