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끝난
서현의 첫 단콘의 막콘을 갔다 왔습니다.
지금 목숨이 없을 거 같아서 음슴체..
전날 알바로 밤9시 낮 9시까지 근무
아침 9시 고속버스로 상경
이라는 지랄같은 스케줄에
배탈 + 몸살감기기운
이라는 핸디캡을 더 넣고 서울로 왓습니다.
장염땜에 지사제를 먹었더니 그게 변비가 되어서...
배가 띵띵해지길래 변비약을 먹었더니
8시간이면 나온다는 효과가
20시간이 넘어서 콘서트 2시간전부터 터지기 시작해서...
무튼
완전 코액스를 좀비처럼 걸어서
죽 사먹고 약 사먹고
어디 누울데 찾다가 벤치에 드러누워보고
그러다가 드디어 서현콘에 입장했답니다.
진짜 우리 막내가 그렇게 재미있는 애엿다닏ㄷㄷㄷ
소시 언니들 10년이면 막내가 변합니다 ㄷㄷㄷㄷ
완전 개꿀진행에 완전 흥부자!!
노래는 또 왜이렇게 잘하는지
이번 미니앨범 + 좋아하는 팝송 + 소시노래를 혼자서 다 했습니다.
춤도 추고 기타도 잘쳐요 ㅠㅠㅠ
막막 뷰티풀 불러주고
환절기 헌정송으로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도 부르고 !!!
다 막 몽땅 망해라 그러고 !!!!!
그리고 중간에
"서현이에게 사랑을 고백하라고" 포스트잇 붙여놓은게 있었는데
막 다 읽을 거라고 그러면서
제껄 읽어줬답니다.
제가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데뷔해서
대학교에 대학원까지 가는데 큰 힘이었다고!!
정말 고맙다고 격하게 아낀다고 그랬는데
읽어줬어요 ㅠㅠ
친구라니까 친구라고도 해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 서현이
시카고의 올댓재즈도 했고
다만세도 피아노 치면서 불러줬어요.
아.... 진짜 완전
오늘은 또 소시 멤버들이 와 있어서 ㅋㅋㅋ
묭누님 목소리 크십니다 ㅎㅎㅎ
횽누님도 흥부자시고요 ㄷㄷㄷㄷ
아... 진짜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배 아픈것도 공연 동안은 무사해줬고요 ㅠㅠ
몸을 축낸거 같지만
마음은 축복 받았아요 ㅠㅠㅠㅠ
진째 우리 서현이는 킹갓엠페러슈퍼초울트라하이퍼메가 천사입니다!!
마무리는 우리 서현이 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