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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후보 사퇴의 결론
게시물ID : sisa_2555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갠차나
추천 : 0
조회수 : 1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1/24 19:11:41

안철수후보가 결정적으로 반발을 샀던것이 친노를 구태정치세력으로 규정한 안캠때문이지요. 저는 이번선거에 문재인후보와 안철수 후보 누가되든 지지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안철수후보가 출마선언을 했을때 염려되는 마음이 컸습니다. 정치판의 추악누리놈들에 의해 고 노무현전대통령이 돌아가셨으니까요. 안철수후보가 정치타살의 희생양이 될까 걱정되었지요. 그런마음으로 문재인,안철수 두후보의 단일화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친노를 구태정치세력으로 규정하는 의사표명이 나왔습니다. 저같은 경우 염려하던 사람한테 귀싸대기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노무현을 경애하는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일어나 한국의 민주와 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뭉쳤습니다. 왜 친노가 매도되어야하는지 안캠에서는 뚜렷한 근거나 설명이 없었지요. 사람들이 격분하는 것은 당연한겁니다. 안캠이 상처를 받았다구요? 정작 상처를 받은것은 친노입니다. 친노에서는 무조건적으로 문재인후보를 지지하는게 아닙니다. 단일화후보를 지지하는것이지요. 당연하게도 안철수후보에 대한 우호도도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런데 안캠이라는 집단내에는 안철수후보의 이상과는 거리가 먼 종자들이 여럿있지요. 그들이 안철수후보의 통제를 벗어나 진정 구태 네거티브가 무엇인지 보여줬다고 생각됩니다. 안철수후보는 통제불능이 되어버린 안캠이라는 집단을 해체시켜버리는 결단을 내리신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안철수후보가 신념이 살아있고 썩은 것을 과감히 잘라버릴수 있는 결단을 가진분이라는 것을 확인할수 있어 다행입니다. 그동안 속았던 기분,배신당한 느낌이 씻겨내려가는 것 같군요. 마지막으로 안캠의 추태때문에 안철수후보를 비난했던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마음속에 안철수후보는 언제나 대권주자로 자리매김되있습니다. 다시 한번 정치인 안철수로서 뵙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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