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본편 시작 전에 아귀팀 여러분이 나와서 TV방영분을 요약해서 설명해주더군요.

4Dx효과도 좋았습니다. 뭐 서울 어디는 매진되는데가 많다고 들은거 같은데 일산은 텅텅 비었음... 여러분 일산에서 걸판 보세요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전 친구랑 같이 갔습니다. 평소 영화를 자주 보는 터라 그냥 영화보는 기분으로 갔죠.

저희 두 명 왼쪽으로 앉은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놈들이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지들끼리 중얼중얼 떠들더군요. 평소에 밖에서 영화 안보는거 티내는건지 진짜 보는 내내 짜증났네요. 바로 뒤에 앉은 놈들도 막 떠들던데 얘네는 가끔씩 그런거니까 넘어가죠.

병신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는건 알지만 솔직히 고등학생 오타쿠가 영화관에서 남에게 피해를 줄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뒤쪽 자리에 성인 여성분 두명과 자식으로 보이는 꼬마 남자애 한 명도 있었는데 오히려 꼬마 남자애는 아주 조용했습니다.

혹시 당사자들 이 글 보게된다면 다시는 안그러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