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회사에서 명시한 건강검진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속도 안 좋고 해서 수면내시경(5만원 추가)을 신청해서 했습니다.
그리고 프로포폴(우유주사)을 맞고 검진을 받고 깼는데, 아직 알딸딸한거에요.
그래서 잠깐 누워 있는데 남자 간호사가 저한테 말 거는 도중에 여자 간호사가 또 와서 말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선남선녀인거에요. (약기운이었을지도...) 그래서 내가 이 두 사람을 꼭 엮어줘야겠다 싶어서 내 두 손으로 두 사람 손을 각각 잡고 "정말 잘생기고 예쁘시네요..."라고 말했어요. 그리고는 두 사람 손을 지긋히 포개준 다음 "둘이 잘 어울려요..."
그리고는 눈을 지긋이 감고 잠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