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시절로 돌아가고싶습니다/유진 
   
제가 열여덟살에 간병생활을   한적이 있습니다,,     물론 제 가족이 아닌..  타인이였어요..    첨 시작할땐 부산살던 이혼녀 ..   그분의 똥,오줌 다 받아 내면서,,  아픈사람   고충을 알게 되는줄   알았습니다,,     허나 그 여자분이 결국 나머지   간병비를 떼먹고 갔을땐..  병원 사람들이 뭐라하던..     전 ... 인생이 어떤건지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 또 다시   어느 할머니 한분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엄마의 부탁도 있으려니와,,   제가 다시 간병하게   되신분은 전 첨엔 몰랐습니다..    그 분이 치매를 앓으시고   계신분이란것도,,     또한 어릴때 부터 뇌성마비   환자 였다는 것도,,     그땐..그분 수술이 있을땐~  몰랐습니다..    그분이 얼마나 외로우신   분이였다는 사실도 ,,    제가 간병을 하다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퇴원하실때 그동안의   제 고생을 아셨는지..     "꼭..놀러와~!!" 하신 말씀이     그분이 얼마나 안타까운   세상을 사셨는지  가늠하게 만들었습니다,,    전 그분을 찿아 어느날 교회에   찿아 갔으나 그분집에 갔을땐..   그분은 출타중이였습니다.    지금은 이세상에 벌써 미련도   아무 꺼리낌도 없이 가셨을 그분이   지금 너무 보고 싶은건...........    제가 조금은 예전의 그마음을   되찿고 싶기 때문이 아닌지..    지금도 궁금하게 만드는건..  그분의 이름입니다,,    병실문앞에 있던 그분의 이름은..  황보들 이었습니다,,    아직도 헷갈리는건   황보가 성인지..황이 성인지..    그분이 조금만 저랑 계실때   이름이라도 제대로 말씀해주셨으면   했었었는데...........    지금 이시간 다시 또 제가   너무 보고 싶은   정신장애를 앓으시고 계신 ..  두 분이 있습니다,,    한분은  우리 동네 사시던   "숙자" 언니라던   정신장애 언니가 있었어요,,     그 언니의 장난끼 어린   눈동자가 그립습니다,,     또한 제가 초등학교시절 만난...  내 짝꿍,,그 친구를   저희 담임 선생님이..    "선희야 ..  너 어느 친구랑 짝이 되고 싶지 ?"    그렇게 물었을때.. 그친구가   갑자기 저를 택했을때..    그때까지만 해도 몰랐습니다,,    그애가 정신장애자란 사실을..    허나 얼마후 바로 알게 됐지요..    수업시간에 전 ..    그 친구가 항상 숨기는   우리 부실장 신발을 찿으러   산을 헤메러 다녔고,,    그애의 오줌,,똥을 치우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     근데 그 친구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    그친구는 제가 철길 옆의   동네에 살고 또한 자기 집보다   더 학교가 먼것은 아랑곳없이   저와 학교 같이 가자고   한날 저희집에 오다,,     철길옆에 걸어오다 결국   기차바람에 기차로 몸을   날렸습니다,,    그 일때문에 그 애는   열 아홉시간이란   대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몸은 회복되었으나,,,    아직도 그애가 생각나   안타까워 집니다,,     지금 밤하늘의 별들을 보면서   생각합니다,,    저기 보이는 유난히 반짝이는   별들은 거의가   인공위성이라지요~!!    제가 왜 이렇게 못되어 지는지..   또 못나 지는것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밤하늘의 별들을 보면서,,  인공위성이란  그런 현실보단,,    너무 아름다운 별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던..    사람 미워 하는법도,,   또한 세상 원망하는법도     모르던 그 유년 시절이   너무 그립습니다,,    그 시절로 꼭 다시   돌아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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