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강대국들 사이에서 안보를 지키고자 핵개발 하려고 했던 것은 잘 한 일이었고
자주국방에 꽤 노력을 기울였다고 생각합니다.
군 출신자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쪽 방면에 대한 식견이나 안목은 충분하지 않았나 보고,
물론 그렇다고 쿠테타로 권력을 빼앗은 점과 독재 탄압이 용서 될 수는 없는 일이지요.
간혹 이런 논리를 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좋지 않은 과정이 있었더라도 어떤 면에서는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좋게 해석되어야 한다는 생각인데,
그것은 악을 두둔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확실하지 않은 미래의 선순환적 결과를 위해서 악을 저지르게 되는 것을 용인하는 논리가 되지요.
또한 결과라는 것도 독재의 상황에서는 상당부분 조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할 수 있고요.
제목하고 좀 반대되는 결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