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며칠전까지만해도 알콩달콩 늘 하던 별명부르면서 낄낄 거렸는데.... 나흘 휴가 다녀오는데 늘 그랬던것보다 더하게 연락한번없어 서운하다고 화를 냈더니
미안하다고. 아무래도 니말처럼 이제 널 더이상 예전처럼 안좋아하는것 같다고. 니가없는 주말동안 혼자서 오랜만에 너무나 편안하고 잃어버린 것 다시 찾은 기분이었고 이젠 누구 신경쓰는것 너무 피곤하고 연애를 쉬고싶다고. 너는 갈수록 사랑이커지는것 같은데 나는 점점 마음이 식어서 네가 부담스럽고 미안해서 피하게된것 같다고.... 그만 하자고 하더라구요.
바보같은저는 ㅠㅠㅠㅠㅠ 그건 권태기아닐까 우리 거리를 둬보자 난 괜찮다 헤어지지말자 오빠없이못산다
이틀내내 붙잡아봤지만 안되네요 어차피 이렇게될날 올거라 생각했지만 이걸 계기로 당겨진거고 자신은 늘 비혼주의인것 얘기했듯 아무래도 혼자로 사는게 맞는것 같다고.....
며칠전까지 일어날때 부터 잘때까지 그사람이 날사랑하고 내가 그를 사랑함이 너무 행복했는데. 회사에서 일하면서 그사람이 한공간에 있는게 힘이나고 목소리만 들어도 행복했는데. 크리스마스에 뭘하고. 앞으로 우리같이 뭘하고. 같이 하기로 많은거 계획했는데 그런거 그렇게 아쉽지않을정도로 헤어지고 싶었던걸까요... 내손같은거 이제 못잡아도. 나없어도 힘든거 감당하더라도 헤어져야만 했던걸까요.......
회사에서 아무렇지 않게 업무얘기하면서 나와는 다르게 늘 그랬듯이 평온하고 아무렇지않게 사람들과 웃고지내고. 집에가면 늘그랬던것보다 더 나를 이제 아예 신경 안쓰고 편안하게 지내고. 그게 그에게 전혀 문제가 안된다는
이렇게 한순간에 잊혀져도 되는 존재가 된게 그동안의 우리 시간이 잊혀지는게 헤어진후 지금보다 별볼일 없는 문제가 된게...... 나혼자 며칠전만해도 다정했던 목소리.. 대화.. 표정 이젠 떠올리면 나만 괴롭고 더이상 내겐 허락되지않는 이젠 모두 지난것....이란게 너무 괴로워요 정말 좋아했는데..그리고 정말 좋았는데 그순간을 잊는게, 더이상 생각하면 안되는게, 그리고 자꾸 떠오르는게, 이젠 그런 우리추억을 그가 싫어하고 잊어버린다는게 너무 가슴이아파요
나도모르게 자꾸 엉엉 웁니다.... 이별 너무 힘드네요... 일년을.... 새회사로 오고, 그를 만나고 모든 일상을 그와 함께했는데 어떻게 지내야할지모르겠어요...너무 힘들어요... 나없이 즐거운 하루들 보내고 그동안의 생활이 정말 별로였다는듯 새로운 생활 새로운 사람들과 즐겁게지내다가 그가 그토록 원하던 꿈 이루러 어느날 떠나고 그걸 모두 남으로 바라봐야하는것도 정말 힘들겠죠? 죽을것 같아요... 못잊겠어요... 이렇게 까지 저한테 해도 그사람이 너무 좋아요... 당장 보고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사람이 좋아서 다시 돌아가고 싶어서 더 미칠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