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가 대선판도를 뒤흔드는건 확실해 보이네요.
어찌보면 문재인 후보는 거기에 맞춰서 쿵짝쿵짝하는듯 보이구요.
시기가 좀 늦어서 상황이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머랄까 "수건물짜내기"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단일화"라는 단어 자체를 쫄깃하게 이슈화하는데는 완벽히 성공한듯한데 시간이 늦어서 문제인듯하네요.
정말로 몇일 내로 후보자 등록일 몇일전에 타결하지않으면 무너질만큼 올라온듯하네요.
아마도 너무 빠른 단일화는 문/안 두 후보의 분배된 이슈를 소모하는 사태가 벌어질거고
너무 늦은 단일화는 끝까지 짜내다가 수건올이 끊어지는 현상을 불러올 지도..
딱 외줄을 탄 느낌이 드는군요. 안철수 측에서..
단일화 라는게 분산된 표를 하나로 모으는 효과를 최대 중점으로 보는것도 있지만
단일화 후보외의 다른후보에게 이슈를 빼앗기지않는 중요한 전략이기도 하지요.
단... 지금은 안후보의 캠프 대리인인지 먼지.. 그분의 태도가 "권력지향적"인 태도를 취했다는게
상당히 아쉽습니다. 조금더 겸손하고 조금더 말끔하게 전문가다운 톤으로 정돈했다면 효과는 훨씬 좋았으리라 생각되나...
상당히 피곤해보이고 대답또 건성건성인게...너무 가볍게 임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아무리 본인이 후보가 아니라하지만 주변 핵심인물로서 "대선후보"에 걸맞는 언행태도를 보여야하지않을까
생각해보게되네요..
이런 이미지메이커론 전 서울시장선거 후보 나경원 후보가 상당히 잘했었는데 (그닥 좋아하진않지만 실제로 지적이고 깔끔한 모습때문에
지지도를 얻는 경우임 또다른 예로 이회창 안경사건정도가 되겠네요)
대선에서의 이미지메이킹에 아무런 관심없어보여서 아쉽네요.
모든 시선을 자신에게 돌려놨으니 이젠 책임지고 짠!하고 확실하고 신속하게 그리고 박력있게 마무리지지않는다면
이 선거는 상당히 어려워 질지도 모르겠네요.. 시간이 한 일주일정도 더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참 아쉽네요..
아마도 안측에서 제시한 조건을 문측에서 받아들일꺼라 생각되는데.. 어찌될지는 지켜봐야될듯하고...
단일화에 양보 양보 하시는데. 양보했다고해서 지는것도아니며 안했다고해서 나쁜것도 아니죠. 서로 단일화의 마음이 있다곤하나
양보양보할꺼면 아에 의견도 물을필요있겠습니까? 걍 누군가 양보해서 한명이 후보로나오면되지..
투닥투닥 싸우는게 아니라 협상/흥정같은것인데.. 아무래도 시간의 여유가없어서 몇몇분들은 조급해서 그렇게 보시는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