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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노조라
게시물ID : sisa_396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충적세
추천 : 2
조회수 : 40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5/30 11:01:09



여러분 한 3년간 임금 동결해 보시죠..


임금 노동자 1800만


그 가운데 비정규직 노동자가 1080만


또 1800만 임금노동자 가운데 노동조합에 가입되어 있는 사람은 민주노총 5%, 한국노총 5% 해서 전체 10% 가량


비정규직은 1080만 가운데 2%만 노조 조직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근로자란 '사업 또는 사업장에 근로를 제공하는 자'라고 되어 있으나 학습지교사, 지입차 운전기사, 택배기사, 골프장 도우미 등은 사업에 근로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로자가 아니라고 항변하는 나라


그래서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은 저 1800만에도 못끼어 들어 헌법 제32조를 통해 보장될 수 있는 근로기준법, 산업재해보상법, 최저임금법 등 근로기준보장법에 보호도 받지 못하는 이상한 나라


그런데도 뭐만 하면 귀족 노조 운운한다...


현대차 노조 더러 귀족이라고?


한번 일해 보시라, 수당으로 근근히 임금 맞추는 게지 1년 365일 매일 잔업 특근해보시라


과로로 쓰러지는게 귀족노동자인가


그래서 잠 좀 자자며 잔업 특근 못하겠다고 하면 귀족 노조 때문에 생산차질이 생겨 수백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한다고 지랄이지


원청만 그런게 아니라 1차, 2차 밴드 회사에서 주간 2교대 하겠다고 노사간 합의를 해도 공권력으로 밀어 부쳐 사람을 질리게 하는 나라...


대부분이 임금노동자인 노동자들이 부자들 걱정하느라 참 부지런하다


노조 가입되어 있는 것만 해도 운 좋은거라고도 말한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56%가 넘어가니까 볼맨 소리도 나온다.. 정규직은 다 귀족이라고... 정규직이 양보해야 하고 조직된 정규직 노동자들이 전체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막는데 앞장서야 하는 것은 맞겠지만, 이 사회는 정글과 같아서 가족 부양하기도 너무 벅찬사회다. 다른 노동자 탓할게 아니라 노동자라면 노동자들의 입장과 처지를 이해해 줘야하지 않을까


... 지금 정규직 노동자들 노조 결성할 때 .. 수배받고 봉고차에 납치되어 가서 식칼 테러 당하고... 예전에 노조 결성 다 그렇게 했다.. 밤에 폐가에 모여서 노동법 공부하고 도로봉쇄되어서 산넘고 물건너 집회참석하고 그렇게 해서 주5일 노동도 쟁취하고 그랬다


이 나라가 헌법상 권리인 노동3권이 그냥 입벌리면 들어 오는 나라인줄 아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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