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CGV가 4DX퀄리티가 좋다길래 여의도서 보고 왔습니다.
특전은 아무거나 줄 줄 알았는데 선택 할 수 있게 하더군요. A랑 B세트 중 고르도록 해서 A세트를 선택했습니다.
A세트 포스트 카드 5장
그리고 OVA 안치오전 필름컷.
안초비의 싱글컷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원한 건 등장인물들 단체샷 이였는데, 소문엔 필름컷으로 배경만 5컷씩 받으신 불행한 분들도 계시다고 하니 이 정도면 만족해야겠지요.
영화는 5점 만점에 4점 주고 싶습니다.
물론 걸판 특유의 어처구니 없는 설정이나 연출은 여전합니다만, 그게 신경 쓰여서 견딜 수가 없으신 분들은 애초에 극장판을 보질 않으실테니...
스토리의 기승전결도 괜찮게 짜여졌고, 끝없이 펼쳐지는 탱크들의 전투씬도 굉장히 박진감 넘쳤습니다.
4DX효과는 영화 관람하면서 직접 체험할땐 그냥 있으나 없으나 상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4DX효과가 영화를 보면서 굉장히 좋은 양념 역할을 해 줬다는 걸 깨닫게 되더군요.
자막은... 수 많은 애니 자막들이 그렇듯, 이 작품도 세세한 부분 (캐릭터성이 드러나는 특유의 말투, 존대말 등)에서 좀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만... 영화 내용이 심각하게 왜곡되는 부분은 없기도 하고, 자막의 흠을 알 수 있으신 분들은 자막을 반 쯤 안보시면서 감상 가능하시니, 개인적으론 허용범위 안 이였습니다. ( 그렇다고 결코 좋은 자막 퀄이란것은 아닙니다.)
*걸판의 황당한 설정을 웃고 넘길 수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반대로 걸판 특유의 설정이나 연출들을 무시 할 수 없으신 분들껜 역시 비추네요. 영화를 감상하시는 1초 1초 태클 걸 소재로 가득 차있어서 거기에 신경이 쓰여서 제대로 영화를 감상하시기 힘드실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