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글을 읽기전에
일단 이 글을 읽기전에 제글을 읽어주러 이 글을 클릭하신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
첫 이작소 출전이다보니 부족한 점도 있습니다.
2. 작품에 대해서
저는 항상 손발이 오그라들고 뭔가 사람들의 염장을 지르는 애니를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연애물이나 러브코메디같은 장를를 찾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염장물을 인터넷이란 넓은 바다에서 찾고 있던 저에게 눈에 띈 작품!
바로 골든 타임이였습니다.
골든타임이란 작품은 라노벨이 원작입니다.
그리고 아는사람은 알지도 모르겠지만 이 원작을 쓴 작가는 토라도라!를 쓴 작가인 타케미야 유우코씨까 쓴 작품입니다.
네 아마 토라도라를 보고 재밌었다 라고 생각하신분들은 원작으로라도 보시길 바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 작품에 대해 말하기 전에
먼저 이 작품의 등장인물을 소개합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 타다 반리입니다.
그리고 그의 여자친구인 카가 쿄코 입니다.
야나기사와 미츠오 카가 쿄코의 소꿉친구입니다.
하야시다 나나 통칭 린다 선배입니다.(어 이 분 우사밍성 읍읍....)
오카 치나미 미츠오가 좋아했던 히로인입니다...
이차원군 이 작품의 사이다를 담당합니다.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93 MB
NANA선배 이 분도 약방의 감초같은 분입니다.
중요한 등장인물 소개는 여기까지 할께요.
더 이상 말하면 자칫 스포가 될수도 있으니깐요.
제가 다 보고 나서 느낀점은 이게 왜 염장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 근데 확실히 염장을 지르는 장면은 많이 있습니다.
근데 이 작품이 마냥 염장물은 아닙니다.
오히려 고구마 먹은듯이 답답한 장면이 더 많이 있습니다.
특히 타다반리가 기억을 되찾으면서 린다를 찾을때는 정말 위가 아파오는 지경에 이릅니다
사실 골든타임은 핑크빛 넘치고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드는 그런 연애물과는 거리가 멉니다.
오히려 타다반리가 자신의 아픔을 극복하고 카가쿄코가는 그런 타다반리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어찌보면 한 쌍의 연인이 갈등과 이해를 통해 성숙해 나가는 성장물 같은 느낌의 애니입니다.
(만악의 근원인 이 녀석...)
물론 손발이 오글거리는 장면이 없진 않습니다.
아니 파괴력이 있죠...
(예를들면 7화라던가....7화라던가...)
(그걸 바라보는 우리의 표정)
또한 일본연애물 특유의 답답함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오글거리는 점과 답답함을 감안하더라도 타다반리와 카가쿄코의 갈등과 심리묘사가 잘 되어있고
또한 그외의 조연들에대한 심리도 잘 드러나고 표현이 되어있는 작품입니다.
여러분들이 연애물을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보시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진 제가 표면적으로 이 작품을 소개하는 이유입니다.
3. 작품과 연계된 사적인 이야기
이글이 작품소개보다 더 길어질 거 같군요.
아마 이글에서 제가 이 작품을 소개하는 진짜 이유를 쓰게 될 거 같습니다.
앞에서 제가 골든타임을 보다보면 위가 아파오는 장면이 달달한 장면보다 더 많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골든타임이란 작품은 따지고 보면 어딘가가 크게 아픈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서 연애를 하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연애보다 어려운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다반리와 카가쿄코가 염장도 지르고 싸우기도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의지하면서 사랑을 키워나가는 점에서 저는 공감을했고
여러분들도 이 커플을 통해 위안을 느끼고 약간이나마 치유가 되길 바라면서 이 작품을 추천했습니다.
자 그럼 연애란 행위는 어떤색이고 어떤 걸까요?
연애라는건 사실 달달할때도 있지만 때론 너무 쓰디 쓴 아픔도 함께있는 그런 행위입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사랑을 해서 만나서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의 장단점을 알아가고 그사람의 모든것을 알아가는 행위죠.
그러다 보니 서로 싸우고 갈등을 빚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이 기억상실이라던가 우울증 이런병을 앓고 있다면 어떠실 거 같나요?
자 반대로 이번엔 나 자신이 치명적이 병이 있습니다.
자꾸 기억을 잃거나 과거의 트라우마가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요.
그런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과연 당신의 기분은 어떨까요?
마냥 기쁘기만 할까요?
작품의 주인공 타다반리는 병을 앓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고로 인해 기억상실을 앓고 있고 가끔씩 사고 이전의 기억이 돌아와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렇습니다 병을 앓고있는 환자입니다.
쿄코는 갈등을 합니다.
과연 이 사람이 나와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말이죠.
현실로 반영한다면 아마 더 갈등이 심해졌을수도 있습니다.
멀쩡한 사람끼리 만나도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싸우고 헤어지느니 마느니 하는데 과연 자신이 누군지도 왔다갔다 하는 사람과 같이 지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병을 사랑으로써 치료시켜가면서 지낼 수 있을까요?
저는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고요???
저 또한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니 지금도 현재 진행형일수도 있죠.
첫 만남 때 저는 제 여자친구에게 제 트라우마를 모두 털어 놨습니다.
그 때 그녀또한 흔들리는게 제 눈에 보였습니다.
'아 역시나 난 혼자 지내야겠구나...그게 서로에게 이득이겠지.'이렇게 생각했죠.
근데 저는 그 때 의외의 대답을 받았습니다.
"괜찮아. 이제 나랑 같이 극복해나가자. 힘든일이 있거나 생각나면 편하게 말해."
그말에 저는 따뜻한 감정을 느끼게 되었고 저는 제 여자 친구와 함께 해나가기로 결심했습니다만...
아니나 다를까 초반에는 괜찮았으나 시간이 조금 지나자 충돌과 싸움의 연속이였습니다.
말그대로 서로가 지쳐서 나중에는 서로 안볼 것 마냥 싸우기도 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왜 그렇게 싸웠는지...이해도 가지만 떠올리기 싫은 흑역사가 돼었죠.
지금은 서로가 츤, 쿨, 메가, 얀데레를 보여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했다간 아마...죽창이 소행성군에 있는 소행성 마냥 빗발칠 거 같아서 말하지 않겠습니다.)
타다 반리와 카가 쿄코 이 두사람도 지금 서로 싸우고 울고 웃으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을겁니다.
반리의 상처와 병에 쿄코는 지금도 약을 발라주고 있을겁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요.
서로가 서로를 의지해가면서 삶을 살아가고 있을겁니다.
두사람만의 골든타임을 만들면서요.
4. 마치면서
여러분들중에도 아마 마음이든 몸이 아프신 분들이 있을겁니다.
아마 자신이 극복할 수 있을 지 의문을 품고 잇는 사람도 있을거고요.
제가 하고 싶은말은 의지만 있다면 극복하고 싶단말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자신의 상처를 나 혼자서 극복할 수 있다는 건 로또 수준의 기적입니다.
극복을 못하는 건 여러분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왜냐면 여러분들의 상처는 다른 누군가와 함께 치료해야 하거든요.
여러분들에게도 여러분을 받아주고 치료를 함께해 줄 사람이 나타나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부족한 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P.S: 두괄식으로 쓰려고 했더니 아주 글이 누더기가 돼었구나!!!!!!
<이작소 투표 참여하기!>
저뿐만 아니라 수 많은 분들이 정성들여 참여하셨습니다.
그 분들의 소중한 시간에도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