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임요환에게 바라는 모습은 메인매치를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데스매치 등으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면서 올라오는 것이었을텐데
메인매치 전패에 심지어 데스매치도 한 번밖에 가지 않음으로써 그냥 운으로 top3 등극한 것처럼 보여지게됨.
데스매치 1:1에 임요환이 강세를 보인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그것도 한 번밖에 보지 못했기에
결코 임요환이 데스매치에 강하다고 생각할 수도 없음.
오히려 데스매치 강세는 유정현이 보여주고있음.
3번이나 데스매치에 임했고 심지어 흑과백, 인디언홀덤은 정말 자신의 힘으로 살아남음.
1~2회 때 떨어질거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TOP3 진출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함.
반대로 임요환은 홍진호와 같은 기대를 받았지만 가넷 0개에 메인매치 전패로 오히려 구질구질한 생존이라는 기분만 들게함.
임요환이 유정현과 같이 차라리 데스매치 생존으로 버텨왔다면 정말 임요환에게 더 큰 카타르시스를 느끼지는 않았을까 아쉬운 마음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