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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tar_3956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im9★
추천 : 15
조회수 : 1292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7/02/07 23:28:32
그 동안 너무 많은 일이 있었네요.
제 인생에서 처음 들은 대중가요가 hug였고
아직도 제 인생에서 제일 좋아하는 과자가 맛동산이고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 설레임입니다.
얘네가 광고만 찍으면 그걸 엄청 샀었어요.
얘네 내한가수야...하면서
일본가수 덕질하듯 참고 좋아했어요. 일본어를 몰라도
아는 누나들이 해석해주는 한글가사 보면서 노래를 외웠죠.
초등학교 때는 이상하다고 놀림받았지만 폐지를 주으면서
앨범값을 모으고 알바도 중1 올라가자마자 했었고...
동방신기 4집으로 1등했을 때. 와 정말 저도 울었어요.
아직도 못 잊죠. 근데 그게 고난의 시작이었어요.
소송에서부터 시작된 3명 덕질. 정말 하드코어했습니다.
공중파는 당연히 못 나오고 음원 랭킹 올리기도 힘들고
툭하면 팬덤 내부에서 총질해대고.... 그래도 참았어요
우리는 자부심이 있었어요. 불의에 항거하는 청춘을
팬들이 아니면 누가 믿어줍니까. 그 마음 하나로
예전부터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이랑도 다 절교하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2016년,
토일렛 박에서 크게 흔들렸지만 그래도 참았습니다.
그래. 유천이는 예전에도 말이 많았잖아?
액땜한거라고 생각하자. 본인에게도 반성의 기회가 될꺼야
하면서 넘기고 참았죠. 어차피 컴백하면 앨범 살 사람은
팬밖에 없으니깐.
근데 이제는 가장 믿었던 멤버가
자신의 호텔에서 일하는 근로자 월급체납이라네요
쉴드를 칠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정말...
주위에서 별 거지같은 소리 듣고도 남팬인거 자부심가지고
덕질했는데 이제 끝났어요. 하루종일 울고 속상해서
술 한잔하고 연게에다가 한탄이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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