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트위터에 북한 계정 '우리민족끼리' 글을 리트윗했다는 이유로 기소된 박정근(25) 씨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3단독 신진우 판사는 21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박 씨는 반(反)조선노동당을 내세우는 사회당 당원이며 북한 정권을 단지 조롱, 풍자하기 위한 장난으로 북한 계정을 리트윗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박 씨는 '우리민족끼리' 글을 리트윗한 것 이외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조의를 표하며 조문 대신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조의의 뜻으로 보내겠습니다", "김정일 가슴 만지고 싶다", "김정일을 퇴치하자, 병균퇴치, 암퇴치."등 북한 정권에 대한 조롱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바 있다.
(프레시안 기사 인용)
이에 대한 트위터 실시간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