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이 다가오고, 망태기가 와서...........................
초보 분들에게 그리고 아름다운 우리 (하하)자매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고
눈물겹게 뽑은 보쿠노 피콕을 만들기까지 노기 과정을 주저리주저리 읊어보려 합니다.
1~40
마영전 초기에 키웠었습니다. 그 땐 잡템도 팔렸고, 초반부터 퀘스트 완료시 골드를 줘서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네요.
돈 벌 여지도 별로 없었습니다. 지금은 초반에 오브젝트를 부숴서 얻을 수 있는 마법가루가 꽤 비싼가격에 팔리니 이걸로
돈을 버시는 수밖에..
40~60
이 때부터 기사단 레이드가 가능해집니다. 그 중 고대엘쿨루스가 나오는 '마족의 신'을 추천합니다.
다른 기사단 레이드는 60렙 이하가 가면 사실 자리만 차지하는 격이지만 마족의 신 레이드는 발리스타로 부파만 제대로 해줘도
파티원들에게 큰 이득이 되어 40렙도 충분히 제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공격 패턴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쉽게 피할 수 있습니다.
부파만 잘 되면 20~60만 골드, 정말로 간혹(1% 미만인 듯 -_-) 눈물이 떨어지거나 완제가 떨어지면 천만원 가량의 골드를 확보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요즘 기사단 레이드 팅김이 심하고 일주일에 세 번 제한이 걸려 있어서 크게 의지하긴 힘듭니다.
그 외엔 역시 별것 없습니다. 60제 무기도 가격이 많이 내려와서 퀘스트에서 벌어서 얻은 골드로도 충분히 장만 가능했습니다.
사실 이때 노기 할 수 있는 것도 많지 않구요. 굳이 노기를 하려면 그 중간보스로 나오는 위습 심장이나, 에버화이트를 잡아
하얀 미늘 얻는 것 정도로 돈을 벌 수 있겠네요.
60~70
여기서부터가 본문입니다. 70제를 마련하려면 돈이 좀 필요합니다. 당시 제가 구매하려던 나이트호크 롱소드도 600만 가량했으니...
제가 했던 노기를 차근차근 기억을 더듬어 적어보겠습니다.
1. 60제 레이드
여기서 얻은 돈이 70제 무기를 사는데 가장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60제 템으로는 쉽지 않은 노기입니다. 필히 공략 숙지 하시기 바랍니다.
퀘스트가 목적이 아닌, 노기 형태로 도시는데 매 번 레이드방에서 인장이되는 것은 다른 분들에게 상당한 피해니까요;;
60~70렙 때는 무조건 하루에 갈 수 있는 60제 레이드는 콜헨, 로체 레이드를 다 도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체감상 레이드 난이도는(공격 패턴의 어려움 정도)
블랙해머, 아글란<엘쿨루스<뷔제클로스, 지그린트, 잉켈스, 티탄, 토르<콜루, 라이노토스, 글라스 기브넨<카단 정도 입니다.
밑으로는 추천 레이드들입니다.
1-1. 60제 레이드 중 가장 만만하고 수입도 괜찮은 것은 아글란 하드모드입니다. 부파로 나오는 광석들이 주 수입원입니다.
패턴이 굉장히 쉽고, 부파하기도 쉬워서 꼬박꼬박 챙겨가던 레이드였습니다. 부파 부위별로 나오는 광석이 다르니
비싼 광석이 나오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부파하시길 바랍니다. 가끔 인챈트도 나오는 것 같았는데, 인벤에 정보가 없군요;;
1-2. 다음으로 추천할 만한 것은 파편 골렘입니다. '콜루의 빛나는 돌'(100만 골드 가량), 빛돌이 재료가 되는 완제(150만 골드 가량),
다양한 인챈트들이 주 수입원입니다. 다양한 수입원들로 골드를 획득 할 수 있지만, 60렙 초반에 이 레이드를 도는 것은 비추입니다.
다양한 공격패턴을 가지고 있고, 데미지가 상당한 수준이기에 60 초반에는 인장이 되기 일수입니다;;;
1-3. 다음은 시간의 수호자 엘쿨루스입니다. 엘쿨루스의 눈물(250만 골드 가량), 천벌, 수호 인챈이 주 수입원입니다.
삼룡이(뷔제클로스, 지그린트, 엘쿨루스) 보스들은 공격 모션이 크고 분명해서 공격 회피가 굉장히 쉬운 편인데 그 중에서도 엘쿨루스가
가장 만만하고, 얻을 수 있는 골드의 기대치가 높습니다. 다만 날아다니는 패턴이 많아 클리어 시간이 다소 길 수 있습니다.
1-4. 마지막으로 추천드리는 레이드는 카타콤의 글라스 기브넨(글기)입니다. 지금은 바지 조각 시세가 많이 떨어져서 아쉽지만 기본 잡템들의
시세가 괜찮은 편이고, 부파로 얻을 수 있는 찢어진 날개가 꾸준히 2~3만 골드를 유지하고 있어 항상 적정 수준의 골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덧붙여 간혹 자스민이 나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만 딱 한번 본 듯하군요;;
글기는 발리스타 숙련자와 동행하면 비교적 클리어 타임도 짧고, 쉽게 잡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미쳐 날뛰는 글기의 칼날과 잡기 패턴에
순식간에 딸기밭이 되는 걸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패턴숙지가 되어도 여차하는 순간 피격되는 경우가 가장 많은 레이드였습니다.
2. 윤기 노기
스위프트 세트 재료로 쓰이는 '윤기나는 가죽' 노기입니다. 로체스트 '슬픔이 묻힌 곳' 전투에서 보스를 잡아 얻을 수 있습니다.
시세가 2~3만 골드 사이에서 유지되며 한 판에 가죽을 2~3개를 얻을 수 있으니 대략 한 판에 5만골드 정도 계산을 했었습니다.
패턴이 어렵지 않고 꾸준히 돈을 벌 수 있는 노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드모드로 클리어 하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3. 전문 기술을 이용한 돈벌이
요즘 전문 기술을 이용한 돈벌이에 대한 질문이 자주 올라오는데, 저는 플레이트 전문 기술로 꽤나 쏠쏠히 이득을 챙겼습니다.
우선 재료템과 완제템들의 시세 차익을 보는게 가장 컸습니다. 시세 차익으로만 한 번 생산마다 10만골드에서 많게는 30만골드가량 벌었습니다.
그리고 간혹(체감상 10% 가량) 3성 장비가 나오면 더 많은 이득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60제 장비의 경우 100골드 이상의 차익)
다만 비싼 템일 수록 3성 장비로 벌 수 있는 골드가 많은 반면, 1성 장비가 뜰 경우 정말 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꼭..............
그리고 시세 차익 이외에도 장비 분해로 얻을 수 있는 골드 수급도 괜찮은 편입니다. 거래소에서 싼 값에 장비를 사서 분해하는 방법인데요
1~36템 분해로 얻을 수 있는 정령석 촉매제는 개당 2~3천 골드 정도의 기대 수익을, 56~60제 템 분해로 얻을 수 있는 마법의 돌은 개당 6~8천 골드
가량의 기대 수익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점 판매가가 0원인 장비들은 분해가 되지 않으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4. 야낙자 노기
60렙 중후반에 넘어가면 평원이나 폐허 쪽 히어로모드 클리어가 무난해 집니다. 그래서 간혹 야낙자(야망,낙엽,자스민)을 노리는 노기를
하시는 분이 있으실텐데, 저는 정말 비추합니다. 비추하고자 여기 적었습니다 -_-
제가 지금까지 야낙자 노기를 위해 클리어한 횟수가 적어도 60회 이상일텐데 한 번도 구경해보지 못했습니다. 시간 당 기대 수익을 따져보면
정말 피해야할 노기로 규정하고 싶습니다. 투데이일 경우 혹은 길몽을 꾼 경우가 아니면 시간 낭비입니다.
+ 그밖에
그 밖의 인챈 노기 - 인챈 노기로 시간 당 기대수익을 계산해보면 효율이 영 별로였습니다. 그나마 할 만한게 용맹노기 정도인데 저는 비추입니다.
타오누 노기 - 시간 당 수익이 영~별로였습니다.
낚시 - 전력비 걱정보다 마영전 템을 무난히 뽑고자 하는 경우 추천합니다. 낚싯대를 얹어 놓고 주무세요.
70~80
이 때부터는 60~70 노기 + 배무, 황사, 모르반 레이드입니다. 모르반의 경우 공제가 걸리는 경우가 많고 난이도도 굉장히 올라가기 때문에 철저한
공략숙지 + 70제 8강 이상 무기 + a 정도로 장비를 착용하고 계실 경우에만 추천합니다. 다만 퀘맵으로 주어지는 레이드와 라키오라 꼬리어그로의
경우는 방장의 여축 밀항을 어느정도 용인해 주기 때문에 한 번씩은 돌아보시길 추천합니다.
+ 황사 노기에 관해......
모르반에서 황사노기를 주로 뛰어서 몇 가지 적어놓고자 합니다. 황사노기는 제가 이제껏 해왔던 노기 중에 꾸준 노기로 가장 적당한 노기로
평가하고 싶니다. 다만 황사노기를 생각하시는 경우 채집 숙련도가 90은 필수 입니다. 아니면 꾸준노기가 되질 않아요.....
그리고 다양한 황사노기가 있는데 홀로 돌기 좋은 것은 0/3/1 (0보스, 3황미, 1찰스) + 지던3의 형태입니다. 예전에 오유에 공략 글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찾아보니 안보이네요;;;;;; 마영전 게시판이나 인벤에 검색하시면 금방 나올겁니다(무책임)
파티플은 하신다면 2/3/1or5 + 지던 1~3개가 좋더군요.
우와........ 적다보니 길어졌네요;;;;; 생각보다 글 쓰는데 시간이 길어져 마무리가 소홀한 감이 없지 않지만;;;;;;;;;
그 밖에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추가로 댓글로 작성해 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