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분양글을 올렸었는데 아깽이네마리를 구조했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글도 올리고 이름이나 아이디는 모르지만 입양원하신다고 연락도 오셨었는데 남자친구는 네마리가 뿔뿔이 흩어지는건 안된다고 두마리씩이라도 보내줘야한다고 박박우기고 저와 거의 일주일을 내리 싸우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양이들만 힘들것이기에 다시한번 분양글을 올립니다
그때 연락주셨던분께는 정말 뭐라 사과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많은 고민끝에 연락주셨을텐데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발견장소/ 날짜 : 11월초 종로에 있는 갤러리고요 미술관 가벽뒤에서 갇혀 울던 네마리를 벽을 뚫고 구출해왔습니다.
연령: 2개월에서 3개월로 추정됩니다
성별/무늬: 턱시도남아(첫째), 젖소무늬남아(셋째), 턱시도코점박이여아(넷째) 올블랙둘째는 분양되었습니다
병력/접종: 아직 병원에 가보지는 못했고요 구충약은 먹였습니다 설사나 구토같은 증세 혹은 피부병발병은 전혀보이지 않고 깨끗합니다
성격: 첫째는 사람을 잘 따르고 활발한 편이라 침대에도 금방올라와 골골골대면서 옆에 드러눕기까지도 하는 애교쟁이입니다 장난도 정말 잘치고요 우다다도 쉼없이 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조금많이 소심한 편이라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리기는 해도 조용조용하고 온순한 편입니다 첫째랑 같이 우다다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넷째는..아 이 아이때문에 걱정입니다 잘 놀다가도 형제들이 다른데 숨거나 안보이면 바로 혼자 숨어서 웁니다. 혼자 있는걸 정말 무서워하고 싫어하는거 같아서요 형제들하고 같이 놀때는 정말 잘놀고 착한데 어디 혼자 떨어지기라도 하면 바로 웁니다. 그래서 두마리씩 분양을 원하였던건데 혹시 혼자 입양가게된다면 신경을 많이 써주셨으면해요
사료/모래: 지금 모래는 네오캣로미오랑 에버크린을 섞어서 쓰고 있고요 화장실 위치만 알면 모래를 박박 긁어대며 잘 가립니다. 사료는 뉴트로초이스키튼 먹고있고요 간식은 캔을 한번 줘봤는데 정신없이 싹싹비웟습니다 딱히 가리는 모래나 사료는 없어보여요
현재 거주지역: 서울 신촌 홍대인근
저도 벌써 길고양이 두마리에 원래 키우던 고양이까지 세마리의 성묘를 책임지고 있는지라 더는 키울수가 없어요 지금 가장이쁘고 귀여울때 좋은 주인을 빨리 만나 안정적인 가정을 갖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책임비는 3만원이고요 말그대로 책임비일뿐 파양없이 애들만 잘지내면 추후에 용품이나 접종비에 보태는 식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너무 멀지 않은 곳이면 제가 직접가고요 오셔도 좋습니다 연락은 24시간내내 아무때나 주셔도좋아요
010이팔이육7928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