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티비부터 시작해서 7년간 자전거를 즐겨왔습니다. 도싸랑 중고나라를 통해 항상 거래 해 왔었는데 친구가 어플로도 그런 것이 있다고 해서 써봤는데 확실히 쓸건 못되더군요.
그 어플 대부분이 학생인 것 같은데 대차 안 한다고 그렇게 써놔도 픽시나 다른 로드랑 그렇게 대차하자고.. 심지어 리플에 본인 자전거랑 네*패딩이랑 보조배터리랑 메탈시계랑 바꾸자는 리플도 있더라구요.
얼마 전에는 가격 깎아달래서 깎아준댔더니 더 생각 해 본다고 하고 잠수타고 며칠 후 기스난 곳 사진 더 찍어 달라, 전체 사진 다르게 찍어달라, 몇년식이냐, 어디서 샀냐 하면서도 아직 결정 못했다고 하길래 장난하냐고 내가 글에 사진 다 올려놨고 당신이 물어보는거 내 글에 있어도 다 대답 해 주고 가격도 깎더니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 나도 바쁘니 산다 안산다를 얘기하라 했더니 팔 마음이 없는 것 같다고 잠수.
자전거는 취미생활인데 학생이 무리해서 비싼 자전거 살 이유가 단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전부 본인 능력 내에서 사는건데. 하 진짜 본인 자금 내에서 구매해야지 내가 자전거 판매소도 아니고 진짜..
학생이라 문제가 되는 건 아니지만 정말 그 어플 깔고 충격적인 몇 가지의 경험이 저의 중고거래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계속 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