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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제주지점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3948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MAL@탑동™
추천 : 2
조회수 : 68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0/01/15 14:13:34
제가 근무하면서 느낀 소감 적습니다.

비행기가 무슨 동네 시장바닥도 아니고
스튜디어스 나타날때마다 박수치시는 분들
우리 오유중에도 몇분 계시죠??

혹시 유럽가보셨나요? 
승무원 오던가 말던가 신경 안씁니다.
다들 타자마자 잠자기 바쁘죠.ㅋㅋㅋ

솔직히 박수는 비행기 올라탈때...
신발 벗기 직전에...
시상식때 배우들 걷는 빨간 카펫 같은거 있죠? 
거기 올라서면서 승무원들이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할때 
그때 딱 한번만 치면 됩니다.

근데 우리나라사람들 승무원 보일때마다 계~~~~~~속 박수칩니다.
심지어 기립박수 치시는 분들도 봤는데
지난달인가?? 휙휙~~ 휘파람부는 분도 한분 계시더군요 ㅋㅋㅋ
그때
일본사람들, 유럽사람들 당황해하더군요 ㅋㅋㅋ
당연하죠 ㅋㅋ
엄청 시끄러울테니까요.
이거 좀 부끄러운 현실 아닙니까?
바빠죽겠는데 박수까지 받으려면 엄청 힘듭니다 ㅠㅠ

간혹 어르신들 정장안입고 비행기 탄다고 뭐라그러시는데
양복 안입고 타도 괜찮습니다.
시대가 변했는데 꼭 정장입고 타야됩니까?
자기 개성이죠. 무슨 슬리퍼신고 비행기탄다고 문제있습니까?...아참 벗어야되지 ㅋ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비행기에서 승무원 보일때마다 박수치는거...
이건 진짜 아니죠.
제가 얼굴이 다 빨개집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립니다. 
비행기 탈때는 입구에서 딱! 한번만 박수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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