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친이랑 집에서 짜장면 시켜먹고 놋북으로 무도를 보고있었는데
가위바위보했는데 져서 제가 그릇 내놓으러 갔거든요


그리고 다시 들어와보니 남친이 놋북을 뚫어질듯 쳐다보고있어서
뭐 재밋는거있는가 해서 가보니...



그 윈도7은 시작표시줄에 라이브러리에 오른쪽 클릭하면
자주 사용하는 항목 뜨잖아요 ㅠㅠ;;;

.............거기에 압축파일(야만화) 압축 풀어놓은 폴더들이 쫘악......... 


그걸 봤나봐요  근데 그게 내용들이
좀 수위가 높은 제목;; 뭔지 아시죠;;


제가 야한만화 중에서도 좀 격하게 높은것들을 좋아하거든요...
근* 촉* s* 등등.... 이런 단어가 막 들어가서 
남친도 이게 뭔가 하고 쳐다보고있었는데



제가 그걸보고는 놋북을 냅다 뺏었거든요.. 비명지르면서... 이때 연기를 잘 했어야 하는데ㅠㅠ


남친이 표정이 웃는것도 슬픈것도 아닌 정말 웃픈표정으로 ㅠㅠ;;;
날 보면서  저게 뭐야?? 하는데...


아무것도 아니야 하고 제빠르게 잡아끌어서 집에 가게 했거든요

아 놔........... 어찌해야할지 ㅠㅠ;;;




남자분들 혹시 여친이 진짜 진짜 수위높은 야한만화를 좋아한다면
기분이 어떠실거같아요??? 




참고로 절대로 저런것들을 실제로 좋아하는건 아닙니다 ㅠㅠ;;; 그냥 왠지 그런걸 보게 되는데 
이걸 뭐라 설명해야할지 ㅠㅠ;; 재미로 본다도 좀 이상하고 호기심으로 본다기엔 너무 많이보고


그리고 되려 남친은 야동도 잘 안봐요..........
지금까지 오빠동생으로 알았던때부터 치면 8년동안 알고 주변사람 다 아는데
다들 야동을 이렇게 안보는 사내새끼는 없을거라고 ㅠㅠ......... 과연 절 이해 해줄까요...



여튼 조언좀 부탁드려요!!! 
카톡으로   그거 뭐야?? 하고 왔는데 답장도 못하고있어요......



남친 오유합니다 ㅠㅠ 고민게는 안보기는 하는데 왠지 걱정되네요  걔도 올리려다가 볼까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