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여름일정과 사업계획보고를 끝내고 간만에 여유가 생겨 여친느님과 여행계획을 짜다가
여친느님께서 서울에 있는 친구들이 보고싶다는 지극히 이기적인(?) 계획일정으로
지난주 목~일 휴가차 사랑스런 우리 흰둥이 끌고 서울탐방 다녀왔습니다....ㅋㅋㅋ
창덕궁, 창경궁, 경복궁, 북촌, 삼청동, 명동, 종로, 인사동, 청계천, 동대문, 남산타워, 영등포, 잠실쪽으로 놀았음.....ㅋㅋ
(차를 가지고 갔기에 고생 안할려고 강남쪽은 일부러 안데리고 감...ㅋㅋㅋㅋ)
원래는 여친의 계획으로 인해 일정상 수도권 자게이들 못볼거 같아서 연락안하고 조용히 다녀올려고 했지만
사악곶아놈이 이미 카톡으로 나의 행선지를 다 까발림....ㅋㅋㅋㅋㅋ
그래서 막날에 가든파이브에서 보자고 하길래... 초식곶아 커플, 사악곶아, 따봉곶아 커플과 잠깐 만나 밥먹고 내려옴...ㅋㅋ
사악곶아한테 소심한 복수로 우리는 나란히 앉아 커플세트로 먹고 사악곶아는 따로 테이블에 앉히고
벗어 놓은 패딩점퍼랑 마주 앉게 해서 밥먹임....ㅋㅋㅋㅋ(그러니깐 담부턴 여친하고 같이 와....ㅋㅋㅋ)
근데 가든파이브 누가 추천한거임??? ㅡ.ㅡ;;;; 넓기는 완전 넓은데 놀때도 없고 밥먹을때도 없고....ㅋㅋㅋ
들리는 소문에는 꿀잠님이 추천했다고하든데... 꿀잠님 일부러 여기 추천해 주셨음???ㅋㅋㅋ ㅡ.ㅡ^
그나저나 서울와서 다시 느끼는거지만 도로는 정말 좋음......ㅠ 완전 넓어...ㅋㅋㅋㅋ
부산도로 좀 이렇게 만들어 주면 안되나???ㅋㅋㅋ 안될꺼야...아마....ㅠ
하지만... 밑에 배따라기님이 글 남기셧듯이... 눈뽕이...ㅋㅋㅋㅋ
hid도 많고... 조사각 삐뚤어져서 한쪽만 눈뽕때리는 차도있고...ㅋㅋㅋ
덕분에 제 눈의 시신경이 아직은 살아있다는걸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그리고 기름값 대박...ㅋㅋㅋㅋ
가든파이브에서 밥먹고 부산 내려가기전에 기름 넣을려고 네비에 근처 주유소 검색해서 가까운곳 아무때나 들어갔더니...
리터당 2238의 위엄....ㅋㅋㅋㅋ 부산은 1800원대... 비싸도 1900원대 인데....ㅋㅋㅋㅋㅋㅋㅋ
따봉곶아가 여기가 ic근처라서 비쌀꺼라곤 했지만... 이렇게 차이가 날줄이야...ㅋㅋ
내가 제일 비싼곳에 들어갔나???ㅋㅋ
암튼 서울 자게이분들 자동차 기름값 대시느라 등골 휘시겠어요.....ㅠㅠ
역시 서울은 사람이 살곳이 아냐.....ㅋㅋㅋ 본사로 안가길 잘했어....ㅋㅋㅋㅋ
그러니 다들 기름값싸고 운전하기 편한 부산으로 오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