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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게시물ID : soju_13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자
추천 : 2
조회수 : 2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1/18 20:20:18

꿈을 잊고 있었다.

 

내 어릴적 꿈은 무엇이었을까.

 

 

 

과학자, 선생님, 의사...대통령..

 

 

 

나의 사춘기 시절 꿈은 , 그리고 내가 새내기 시절 대학을 다니며 꾸던 꿈은 무엇이었나.

 

 

내 나이 23, 이제 곳 24..

 

 

물론 빠른 이기에, 법적으론 내년에도 23.

 

 

아직 대학을 졸업하지도 않았고, 이제 갓 군대를 전역하고

내 스스로 사회를 배우고자 스스로의 독립을 배우고자 일을 하며 스스로를 가꾸고자 했지만.

지금의 현실에 너무 치인 나머지, 나 스스로의 벗지 못한 허물에

그 허물을 아직도 고통 스러워 한탓인지..

 

 

군대 전역하기 직전..

그리고 내 사춘기 시절 다짐했던 것들을..

조금은.. 잊어 버렸던 것같다.

 

 

내 현실이 아무리 거지같아도,

내 꿈을 향한 도전과 , 그 꿈을 향한 생각은 잊지 말자 햇거늘.

 

어느 순간 현실속에서 밥벌이에만...

매번 도시락을 싸가며 생활비를 아낌에도 부족한 돈에만..

걱정했던 것일까,

 

 

내 나이 23

부모님의 이혼과,

아버지의 도박에,

 

어떤이들보다는 좋은 삶을,

어떤이들보다는 조금 많이 부족한 삶을 살아오며,

 

내 스스로 열등감에 빠지지말고,

나 자신을 꾸며가고 가꿔가지는 다짐.

 

그리고 어느 순간에는 , 국제 기구에서 다양한 인종이 섞인 그곳에서

일을 하자는 꿈.

 

 

꿈은 꿈이기에 아름답다고 하지만,

그 꿈을 잊은 것에, 조금은 .. 내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구나.

 

원대한 꿈을 꾸고도, 멈추고, 한탄하고, 원망하고, 때로는 울며,

힘들어한 내 자신을 반성한다.

 

 

내일 해가 뜨면 지금의 다짐을 잊어 버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다시 한번 다짐하노라,

 

 

내 사랑하는이에게, 그 이전에 내 자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언젠간 내 자식들에게 이 아버지는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갔음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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