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과 이야기하다가 면역력에 문제있는거 아니냐는 소리를 들어서요;
지인분도 의료계열분이시거든요..
저는 평발입니다. 평발합병증으로 오는것으로 아는 만성아킬레스 건염이 있어요.
일년에 세네번정도 심해질때가 있는데, 이 기간에는 압박붕대하고다녀야해요;
초등학교때 운동반이었는데, 6학년부터 족저근막염이 생겼습니다.(이때는 병명도 몰랐구요;)
족저근막염이 고3까지 갔습니다. 고등학생 때 무용수업하다 발 붙잡고 운 뒤로 발쓰는 운동을 거의 안하게 되었어요.
줄넘기도 100개 넘어가면 땅기기 시작해버려서....
그 후 수영이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영을 했는데
두 달 만에 외이도염으로 치료를 받아야했습니다.
얼마전부터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했는데, 이때 있는지도 모르던(의심은했었지만) 비염으로 한 달 정도 고생했었어요.
결막염도 자주생기는 편이고, 관련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안구건조증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래끼...맥립종이라고 하죠?; 마스카라만 해도 바로 다음날 다래끼가 나요;;
운동하느라 발이 고생해서 생겼겠지, 화장품에 예민한가보지, 애완동물 안키워봤으니까...
이렇게 넘어갔었는데 모아놓고 보니 이런염증 저런염증 정말 잘 걸리더군요;
여름엔 코에 비염약 눈에 결막염, 안구건조증 약, 귀에 외이도염약, 그리고 항생제 복용하면서 온 얼굴으로 약을 흡수하는구나 했던적도;
그냥 면역력이 약한 편일 뿐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