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일요일 그집 맛나다 해서 찾아갔지요~ 음식은 맛나더이다, 기분좋게 잘 먹고있는데 우리 옆테이블에서 식사마친 가족이 카드계산하고 주차장 도장 찍고 나갔나봐요 ㅋ
나가자마자 일하는 아줌마랑 아저씨가 겨우 1만 3천 5백원어치 먹어놓고 카드에 주차장도장까 지 찍어갔다며 이러면 뭐가 남겠냐고 얘기하더이다 자기들끼리 궁시렁 거리거나 한마디로 끝났으면 말을 안하죠. 엄연히 테이블에 우리가 앉아서 밥을 먹고 있는데 왜 차를 끌고나와 빈자리 많은데 주차장에 대서 천원 나가게 하냐니 이해가 안된다며 한 십분 연설하 더이다
참을까 하다가 일부러 카드계산 하면서 궁시렁대던 아줌마한테 사장이냐 물어보니 아니다 얘기하데요, 그래서 제가 나도 장사하는데 손님 맘에 안들때 있는 거 사실이지만 적어도 딴 손님들 앞에선 그런얘기 안한다 밥은 맛있는데 기분 잡쳤고 다시는 못올곳이라 얘기했더만 그 아줌씨 하시는말, 아이고~ 미치겠네~ 헐.... 미치긴 제가 미치겠네요 아줌씨!!...... 저집사장님은 저 아줌씨가 저러는거 알까 모르겠네 요...
오늘 두시 사십분에서 세시 십오분쯤 부산 보수동 동화반점서 식사하신 가족 3분!! 저런일이 있었답니다.. 알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