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うたかた花火(やなぎなぎ) 우리말 번안입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3935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raminious
추천 : 5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7/15 22:54:54
うたかた花火
 
 
あふれる人で//にぎわう8月末のお祭り
넘치는 사람들로//떠들썩한 8월 마지막 무렵 축제에
浴衣を着て//下駄も履いて
유카타를 입고//나막신을 신어
からんころん//音を立てる
또각또각//소리가 났어
 

ふいにあがった花火を二人で見上げた時
갑작스레 시작된//불꽃놀이를 둘이서 올려보았을 때
夢中で見てる君の顔を//そっと盗み見たの
꿈꾸듯이 보고 있는 너의 얼굴을//슬쩍 훔쳐다보았어
君のこと嫌いになれたらいいのに
차라리 너를 싫어하게//되었다면 좋을 걸
今日みたいな//日にはきっと
오늘 같은 날//분명히 너를
また思い出してしまうよ
다시 떠올려버리게 되는 걸
 

こんな気持ち//知らなきゃよかった
이런 슬픈 기분//몰랐으면 했었어
もう二度と会えることも//ないのに
이젠 다시는 만나는 일조차//없는데
会いたい//会いたいんだ
그리워//너무 그리워
今でも想う//君がいたあの夏の日を
지금도 떠올려//네가 함께했던 그 여름밤의 하루
 

少し疲れて//二人道端に腰掛けたら
길가에 주저앉아//조금은 지친 다리를 쭈욱 뻗어보면
遠く聞こえるお囃子の音
멀리 들려오는 맑은 노랫소리
ひゅるりら//鳴り響く
나직하게//울려 퍼져
 

夜空に咲いた//大きな大きな錦冠
밤하늘에 피어나//온 세상에 쏟아지는 꽃모양의 폭죽
もう少しで//夏が終わる
이제 조금 뒤에//끝나는 여름에
ふっと//切なくなる
문득//가슴이 아파와
 

逆さまのハートが//打ちあがってた
뒤집혀버린 하트가//쏘아 올려졌을 때
あははって//笑いあって
서로 눈을//마주쳐 웃고
好きだよって//キスをした
좋아한다며//입을 맞췄어
 

もう忘れよう//君のこと全部
이젠 잊을 거야//너를 전부 잊을 거야
こんなにも悲しくて이렇게나 마음이 아픈데
どうして//出会ってしまったんだろう
어째서//너를 만나게 된 걸까
目を閉じれば//今も君がそこにいるようで
눈을 감아보면//지금이라도 넌 거기 있을 것 같아
 

甘い吐息
달뜬 한숨과
微熱を帯びる私は//君に恋した
얕은 열에 가볍게 떨던 나는//너를 사랑했어
その声に//その瞳に
너의 목소리//너의 눈동자를
気づけば時は//過ぎ去ってくのに
눈치 채고 난 뒤엔//흘러간 시간 뿐인데
まだ君の面影を探して
너의 뒷모습을 몇 번이고 찾고 있어
 

一人きりで//見上げる花火に
외톨이가 되어//올려본다 불꽃놀이
心がちくりとして
조금씩 이 마음이 아파와
もうすぐ次の季節が//やって来るよ
이제 곧 여름이 아닌 날이//찾아 올 테지만
君と見てた//うたかた花火
너와 함께 봤던//안개빛 불꽃놀이
今でも想う//あの夏の日を
지금도 떠올려//그 여름밤의 하루
 
 
 
 
 
 
 
 
 
----
 
늦었네요. 솔직히 시간에 못 맞출 것 같았는데 어떻게든 기한에 맞춰서 올립니다. 이번 노래는...전체적으로는 평이한데 몇몇 부분에서 아주 콱 막혀서 말이에요 ㅜㅜ 몇몇 부분은 설명이 필요할 듯 하여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夜空に咲いた//大きな大きな錦冠
밤하늘에 피어나//온 세상에 쏟아지는 꽃모양의 폭죽
 
부분에서, 錦冠(꽃모양의 폭죽) 이라고 번안하긴 했는데, 구글에 쳐보시면 자료가 많습니다. 한번 참고해 주시면 좋겠구요
 
제목은 うたかた花火는 안개빛 불꽃놀이로 바꿨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물거품 불꽃놀이인데, 물거품이라 해버리면 기존보다 더 허무한 느낌이 강해서 조금 더 완화하는 느낌으로 바꿨구요. 이 부분은 취향을 좀 탈 수도 있겠네요.
 
또,
 
遠く聞こえるお囃子の音
멀리 들려오는 맑은 노랫소리
 
이 부분에서 お囃子는 본디 가부키나 노가쿠, 즉 일본의 전통 극에서 나오는 반주 같은 거라고 하더군요. 이 부분은 처음에 풍물놀이로 하려 했다가, 분위기가 맞지 않아 아쉽지만 그냥 노랫소리로 대체했습니다...
 
마지막으로
 
浴衣を着て//下駄も履いて
유카타를 입고//나막신을 신어
 
이 부분은 뭐;; 대체를 하려야 할 수가 없더군요. 게다만큼은 나막신으로 바꿨습니다.
 
 
 
이번 곡은 전체적으로 일본의 축제 문화가 짙게 배여있기 때문에, 완전히 한국적으로 바꾼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네요. 한국과 일본의 축제 문화는 대단히 상이하다보니(애초에 한국에 축제가 좀...통일된 모습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주저리는 이만 마치겠습니다. 아, 혹여나 글을 읽으실 지 모르겠는데, 제가 저번에 쓴 글에 ChouCho의 Starlog를 부탁하신 분이 있습니다. 이 곡은 저도 한 번쯤 해 보고 싶었던 지라,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번안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다음 리퀘스트는 그 이후가 되겠죠. 그럼 진짜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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