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지기 27살 김ㅇㅇ야...
직장남과 사귄지 두 달 만에.... 그 사실을 나에게 알리다니..
어쩐지 니 연락이 뜸하다 했다...
너 모솔 시절에 나랑 술 마시면.... 우리 둘 다 핸드폰 따위 가방에 넣고 잊고 있었지.
연락 올 곳이 없었거덩 ㅡ.,ㅡ
그런데 최근에 만나선, 나와 마주보고 술 마시면서도 남친과의 카톡을 손에서 놓지 않더구나...
그래도 난 진심으로 기뻤다.
"야 그냥 시집까지 가버려라 ㅋㅋㅋ 축하한다 ㅋㅋㅋㅋ"
하면서 웃으면서 술자리를 마쳤지.
지금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생각하며 산다.
나에게 연락이 없으면 없을 수록, 그 남자와 잘 지낸다는 뜻 아니겠냐. 그걸로 되었다. (__)
...
하루하루 생각할 수록, 역시 성형을 해야하나, 옷을 다시 살까, 머리카락을 붙여볼까 이런 저런 고심하지만,
다 무심하고 쓸데없는 일이다.
없다가도 있고, 있다가도 없는 것이 인생사이고,
행복하게 사는 게 모든 동물들의 목표이건데,
그러니 삶을 사는 가장 좋은 자세는,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만족하고 사는 것 아닐지.
세월이 흐르고 또 이 시간이 지나면, 웃으면서 젊은 날의 외로움을 회상할 날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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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개뿔!!!!!!!!!!!!!!!!!! 현자타임 끝!!!!
현실은 26살 모솔. 하하하. 호라 모 젠젠 몬다이 나이^0^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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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없다가도 있고 있다가도 없지만 난 없다가도 없을 듯^0^0^0^0^0^0^0^0^0^0^0^0^0^0^!! 없다 없으니까 없다고 !!!
아 망했어요
아 심심해 죽겠네요. ㅇ<-<
아 이 나이쯤 되면 다들 남친이 있다. 솔로가 놀 곳은 어디에도 없네요 . 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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