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로쿠 제독의 비호로 화려(?)하게 출발한 하이후리가 그렇게 끝났군요...
...(헨젤과) .... 그랬데요 ㅜㅜ
초반에 무사시와 도이칠란트 급 포켓 전함인 아드미랄 쉬페가 굉장히 사실적으로 등장하면서 뭔가 본격적인 함선 애니가 될 듯해 보였는데
역시 캐릭터들이 너무 예쁜 탓일까요?? 걸즈&팬져의 바다판 느낌으로 진행이 됬네요...
진지하게 격침당하고 몇 명죽고 했으면 굉장한 리얼타입 애니가 됬을 것 같은 아..아쉬움이...;;
칸코레 애니가 심해서함 본진이라도 털로 갈 기세라면서 팬들에게 굉장히 많은 욕을 먹은 것에 비하면
훈훈하게 볼 수 있는 점이 좋은것 같아요...
2차대전 해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기에도 좋겠다 싶을 정도로 초반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뒤로갈 수록 많이 아쉬웠지만 즐겁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새롭게 단장하고 후속편이 나오면 좋겠다 싶은 작품인데
추천은 드리지 않겠습니다.